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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오 May 04. 2017

다낭에서 한 달 동안 노트북 작업하기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보기 : - )

IT 직군이 많아지면서, 노트북만 있으면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자연스럽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으로 작업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나도 마찬가지.

자유라는 혜택을 얻기 위해 노트북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편안한 작업장소빵빵한 와이파이, 그리고 전원 공급,  세 가지 요소가 필수적으로 신경 써야 할 조건이 되었다.

 이런 고민들은 사실, 누군가 한 번만 경험하고 공유한다면 후발주자들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기에, 첫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 예전에 장소 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한 적이 있었지만 관리 소홀로 지속되진 못했다. (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스북에 '노트북 작업하기 괜찮아?'를 검색하면 된다.)

와이파이 / 커피 / 콘센트

의도한 건 아니지만, 평소 자유로운 환경에서 작업하다 보니, 회사에서도 노마드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1월부터 시작한 우리는 발리를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태국을 찍으며 달리고 있다. 

 돌아다니며 작업하는 프로젝트이었기에, 당연히 작업장소도 매번 신경을 써야 한다. 나 또한, 모르는 국가에 갈 경우 많은 이들이 공유해준 글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Pay it forward! 해외로 올 예정인 후발주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고, 이 시간을 아껴서 30분이라도 더 작업할 수 있는 시간으로 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다.





Danang, Vietnam.

오늘은 베트남을 얘기해 볼까 한다.

우리는 2017년 2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다낭에서 활동했다.




0. 다낭의 키워드

쌀국수

쌀국수 종류가 많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국물이 없는 쌀국수(미쿠앙)도 있고, 소고기나 닭고기가 많이 들어간 쌀국수 등등 종류가 많다. 고수가 99프로 항상 들어가는데, 고수를 싫어한다면 미리 말하면 된다.

이 이미지를 저장해두고, 음식을 주문할때 같이 보여줬다.

파도가 센 바다

다낭과 가까운 곳에 미케 비치가 있다. 튜브는 필요 없을 정도로 낮은 수면에 (아무리 깊어도 가슴 정도까지 온다. ) 파도가 높아서 파도 타고 놀기에 제격이다. 파도가 다가올 때 점프만 해도 재밌게 놀 수 있다. ㅎㅎ

작업하다가 밤바다를 걸으며 머리를 식힐 수 있다.

미케 비치가 좀 아쉬우면 차로 30~40분 거리에 있는 호이안 안방 비치를 추천한다 :)

작업하다 잠시.. 모히또에서 호이안 한잔?

오토바이 (매연의 원인)

도로에는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다. 쉴 새 없이 들리는 경적들이 도로를 채우고 있다.

신호등이 왜 있나 싶을 정도로, 도로의 무법자들 천지다. 택시를 타도 운전자만 믿지 말고 우리도 계속해서 도로를 확인해야 한다. 사거리 언제 어디서 오토바이, 혹은 차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오토바이 때문인지 몰라도 매연이 많이 심하다. 대부분의 상점마다 마스크를 팔 정도로 공기가 좋지 않다.


커피의 나라!

베트남하면 쌀국수 다음으로 커피! 커피가 유명해서 그런지, 카페가 정말 많았다. 어디서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 커피타임으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한국의 흔적

한국의 흔적이 정말 많다. 한식당, 롯데리아, 더페이스샵, 게다가 한국 부동산도 보았다.(강남 부동산 간판을 보고 많이 놀랐다.) 좋았던 점은 다른 동남아 한식당보다 한국스러워서 한국에 잠깐 돌아간 기분까지 들었다. 한식당은 식사 부분에 따로 소개하겠다.



1. 다낭의 분위기

예전 문화에 면적을 좁게, 위로는 높이 건물을 지으면 세금의 혜택이 있었다고 한다. 그 문화가 아직도 이어져 대부분의 건물들이 틈이 없다.

베트남의 다른 지역을 가지 않아서 비교할 수 없으나, 다낭은 생각보다 한적했다. 아직 성장하는 단계의 이곳은, 관광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호텔이나 다양한 시설들을 짓느라 주변에 공사장들이 많이 있었다. 오토바이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았는데, 공사장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흙먼지까지 우릴 괴롭혔다.


대체로 작업할 환경은 5점 만점에 3점 정도. (와이파이가 아무리 빨라도 빠르지 않다.)

특히 우리 숙소는 바다와 가까웠는데, 이쪽 부근에 와이파이가 좋은 곳은 코워킹 스페이스 이외에는 거의 없었다. 괜찮은 작업할만한 카페는 한강을 건너가야 있었다. Han-river


<TIP. 장기 거주 시 입국 전 비자 발급은 필수>


15일 거주까지는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다만,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검사한다.) 15일 이상 거주시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해야한다. 비자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 후 이메일을 받으면, 꼭 인쇄를 해서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증명사진도 2장 필요한데, 베트남 공항에 증명사진 기계가 있을 거란 기대를 하면 안 된다.. 당장의 증명사진이 없다면 대충 증명사진처럼 찍어서라도 인쇄해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증명사진이 없는 경우 비자 처리하는 부스에서 직원이 디카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불쾌할 정도로 불친절해서 베트남의 첫인상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준비를 못한 우리 쪽 잘못이긴 하니, 비자 발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서류 인쇄물과 사진 2장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현장에서 달러도 내야 하는데, 그건 비자발급 때 오는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준비해 가면 될 듯하다.

_2017년 4월 기준의 tip이다. 베트남 규정은 자주 바뀌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2. 작업할만한 카페 


와이파이의 속도, 콘센트의 유무, 작업할만한 책상의 유무 등등 을 기준으로 높은 순으로 소개하겠다.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은 우리가 묵은 숙소가 미케 비치 부근이라 다낭의 오른쪽 부근에서만 활동했다는 점, 개인적인 주관으로 정한 카페들이라는 것도 알아주길 바란다.

2.0 스타벅스는 없다.

2.1 Danang Souvenirs & Cafe

2.2  Cafe Fresco

2.3  Cộng Cà Phê

2.4  Highlands Coffee Indochina Danang

2.5  Namunamu Cafe 180

2.6  Family Indian Restaurant 옆 카페

2.7  VinMart안에 있는 커피숍(이름이 뭔지 모르겠다..ㅠ)

2.8  Babylon coffee


2.0  Starbucks / 다낭에는 스타벅스가 없다.

안타깝게도 안전빵 작업장소인 스타벅스는 다낭에 없었다. 베트남에는 스타벅스가 20곳밖에 없는데 다낭에는 아예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트남 자체가 커피로 유명하기 때문에 스타벅스가 많이 없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

다낭에 스타벅스 1호점이 생겼답니다! 콩카페 한 블럭 너머에 생겼네요 :)  
https://goo.gl/maps/NK96cBBxJi82

p.s.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베트남 커피 브랜드에 대한 좋은 글이 있었다!


2.1  Danang Souvenirs & Cafe

✓ 와이파이 속도      4점(가끔 와이파이 기계가 고장 납니다.)

콘센트 유무          Good 

작업할만한 책상   Good 

✓ 팀플 공간             Good 

위치 : https://goo.gl/maps/Pbouq59giLu

✓ 메모

•1층과 2층이 있는데, 2층에 넓은 책상이 있다. (약 6명 정도 앉을 수 있다.)

•2층에는 모기가 좀 많음 ㅠ

•1층에 화장실 앞에도 소파가 있는데 화장실 냄새가 많이 나는 구역이다. 피하시오 ~

•와이파이가 종종 고장 날 때가 있다. 안타깝게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우린 주로 콩 카페를 갔다.

•1층에는 기념품샵이 있다.

✓ 주변 먹을 곳

•Quán Phở Hồng

위치 : https://goo.gl/maps/kmJMZLynsx22 

베트남에서 먹어본 쌀국수 중에 육수가 정말 맛있는 곳이다. 한국사람들도 꽤 많이 보이는 식당이었다.

소고기 쌀국수나 닭 쌀국수 위주로 있으며, 보쌈 같은 음식도 있었다. (먹어보진 않았다.)


Runam Bistro

위치 : https://goo.gl/maps/hWqheSNEqf52 

약간 고급 레스토랑. 블랙스톤에서 먹을법한 스테이크도 있었다. 가격은 역시나 길거리보다 비싸지만, 두 명이서 3만 원 정도 지출했다. 예쁜 사진 남기면서, 여행 온 느낌 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Happy Heart Cafe

위치 : https://goo.gl/maps/jhjrNTxuUMr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다낭 맛집 1위로 나오는 곳이다. 다낭에서는 햄버거나, 인스턴트식품을 파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기는 파스타 햄버거 등등 외국인들이 그러워할? 음식들이 메뉴에 많다. 그래서 1위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다. 있어도 올리고 싶지 않은 게 난 여기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다 ㅠ (나만 그랬다.)



2.2  Cafe Fresco

✓ 와이파이 속도      4점

콘센트 유무         Good

작업할만한 책상  Good 

✓ 팀플 공간            Good

위치 : https://goo.gl/maps/TW7KbhGhaEF2

✓ 주변 먹을 곳

여기 안에서 해결

호텔 아래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웬만한 음식은 판매한다. 일의 흐름을 끊고 싶지 않아서 하루 종일 이곳에서 먹고 작업하고 했던 기억이 난다.


Mì Quảng Ếch - Bếp Trang

위치 : https://goo.gl/maps/WML1WkeMbCx

카페 프레스코에 가기 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들린 곳이다. 음.. 여기는 가게 이름처럼 미 쿠앙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었다. 쌀국수는 단점이 금방 배가 꺼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날은 월남쌈도 같이 주문해서 먹었다. 맛은 그냥 쏘쏘. 국물 있는 쌀국수를 먹고 싶은 분은 다른 식당을 가길 바란다.



2.3  Cộng Cà Phê

✓ 와이파이 속도      4점

콘센트 유무         Good

작업할만한 책상  Good

✓ 팀플 공간            Good

위치 : https://goo.gl/maps/jkWme3V7thR2

✓ 메모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온다.

가끔 관광버스로 우르르 올 때가 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릴 때는 자리도 없고 정말 많이 소란스럽다.

•2층 테라스 테이블이 제일 이쁘다.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다.

•유명한 곳이라서 택시기사들에게 따로 구글맵을 안 보여줘도, 콩 카페라고 하면 바로 안다.

•금연장소가 따로 있지 않다. 담배연기를 힘들어한다면.. 장시간 있기에 힘들 수 있다.

•베트남 전쟁을 모티브로 인테리어 한 곳이라 사진이 느낌 있게 나온다.


✓ 주변 먹을 곳

•Water Front

위치 : https://goo.gl/maps/Pv28xH2GKDp

여긴 음식도 괜찮지만 작업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이곳에서는 VnaGogh 칵테일과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구운 새우가 나온 샐러드? 같은 음식이 있었는데, 그 두 가지가 맛있었다. 버거도 추천한다. 아래 있는 고기는 삼겹살인데 너무 질겨서 먹기 힘들었다.



2.4  Highlands Coffee Indochina Danang

✓ 와이파이 속도      3점

콘센트 유무          soso (아예 없진 않다)

작업할만한 책상   Good 

✓ 팀플 공간            soso (지점마다 다르다)

위치 : 하이랜드 커피는 베트남에서 제일 유명한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베트남 곳곳에 위치해 있다. 본인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하이랜드는 구글에 검색하는 게 더 빠르다.

✓ 메모

•대부분이 그런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내가 가본 하이랜드는 와이파이가 썩 좋지 않았다.

•연꽃씨 음료가 있는데, 하이랜드에 갔다면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2.5 Namunamu Cafe 180

✓ 와이파이 속도      3점

콘센트 유무          Good  (각 소파마다 존재함)

작업할만한 책상   Good  (의자가 소파인데, 소파가 책상에 비해 낮다) 

✓ 팀플 공간             Good  (기본적으로 한 테이블당 4명이 앉을 수 있다.)

위치 : https://goo.gl/maps/5SQi4QQjyDx

✓ 메모

•의자가 소파인데, 너무 푹신해서 작업하기에는 책상 높이가 높다.

•음식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비싸고 직원들이 조금 불친절하다.



2.6 Family Indian Restaurant 옆 카페

✓ 와이파이 속도      2점

콘센트 유무          Good  

작업할만한 책상  soso 

✓ 팀플 공간            soso

위치 : https://goo.gl/maps/XuuiEKt8hsq (왼쪽 링크는 Family Indian Restaurant이다)

✓ 메모

•숙소 쪽과 가까운 카페였다.

•화장실 상태가 좋지 않다. (바퀴벌레를 보았다..)

•와이파이도 느리다. 숙소와 가깝다는 이유가 없었다면 가지 않았을 것이다.


✓ 주변 먹을 곳

Family Indian Restaurant

위치 : https://goo.gl/maps/mN24fsrrhw62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상위권에 등장하는 식당이다. 인도음식을 판매하는데, 자주 갈 정도로 맛있었다.



2.7 VinMart안에 있는 커피숍 (비추)

✓ 와이파이 속도      

콘센트 유무          Good 

작업할만한 책상  soso  (2층에 일렬로 앉을 수 있는 책상) 

✓ 팀플 공간             bad

위치 : https://goo.gl/maps/b7aH6Q2DvVM2 (빈콤 건물 제일 꼭대기층(cgv가 있는 곳)에 있습니다.)

✓ 메모

•와이파이가 잘 안되지만, 콘센트는 많은 편이니 충전하기에는 괜찮다.

•VinMart 건물에는 1층 하이랜드 카페 이외는 작업할만한 카페는 없다.

•추천하지 않는 곳이라 헛걸음 방지 차원에서 적었다.

•사진도 남기지 못했다.



2.8 Babylon coffee (비추)

✓ 와이파이 속도      x

콘센트 유무          Good 

작업할만한 책상   Good 

✓ 팀플 공간             bad

위치 : https://goo.gl/maps/F1RNgvwV36G2

✓ 메모

•와이파이가 잘 안되지만, 콘센트는 많은 편이니 충전하기에는 괜찮다.



3. 코워킹 스페이스


코워킹 스페이스를 리뷰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

 Coworker

https://www.coworker.com/


코워킹 스페이스 소개 전에 유용한 서비스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코워커라는 플랫폼인데, 코워킹 스페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이트이다. 유저가 얼마나 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코워킹 스페이스 관련 리뷰부터 위치까지 파악이 가능하다.(에어비앤비와 레이아웃과 UI가 비슷하다. 비즈니스 에어비앤비와 연동되면 숙소 선택 시 유용할 것 같다.) 새로운 나라를 갈때마다 애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Enouvo Space

web             http://enouvospace.com/ 

facebook    https://www.facebook.com/enouvo.space


✓ 와이파이 속도      ★★★★ 5점

콘센트 유무          Good  

작업할만한 책상   Good   

✓ 팀플 공간             Good  

위치 : https://goo.gl/maps/WJZgZKeK4T52

✓ 메모

•5층에서만 작업이 가능하다.

•대표가 정말 성격이 좋다. 굉장히 친절하고, 심지어 가족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다낭에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5군데가 있는데, 다른 곳은 가보지 못했지만 코워커 리뷰로 본다면 이노보 스페이스가 가장 베스트인 듯하다. 우리 팀이 도착했을 때가 오픈 4일 전이었다. 이제 막 시작하는 곳이기에 열정이 많이 느껴지는 곳이다.

5층에는 채광도 좋다.
지정 좌석 plan도 있다.

✓ 주변 먹을 곳

•길거리 식당

길거리 쌀국수들은 웬만하면 다 맛있다. 다만, 메뉴들에 도전하면할수록 향이 강한 음식이 나온다는 점이 있다.


•커피숍

위치 : https://goo.gl/maps/3zAYt1ac7u52

코워킹 안에도 따뜻한 물과 컵, 커피를 제공하지만, 테이크아웃 커피가 생각날 때가 있다. 배달 커피도 있는데, 전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가 되는 유심을 갖고 있다면 가능하다.(배달 커피 번호는 코워킹 직원에게 물어보면 메모해준다.)  배달 커피를 제공해주는 카페는 멀지 않아서 산책 겸 다녀와도 된다.

배달해 주는 커피숍은 여기 바로 옆. 이곳은 Khách sạn Phi Yến라는 호텔 1층 커피숍




4. 식사


4.1 한식당

⑴ 동동 (dong-dong) ★★★★

" 최고의 한식당 집 " 

위치 : https://goo.gl/maps/oEvjRrbHhSu

 한식당 중에 최고다. 구글 지도에는 나오지 않아서 지도에 찍어서 나온 링크를 적었다. 혹시 누군가 이 식당에 간다면 구글에 등록해 주길 바란다.

 얼마나 맛있냐면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느라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할 정도다.



⑵ 삼원  ★★★

"최고의 삼겹살집"

위치 : https://goo.gl/maps/82eoE2MHAsk 

다른 한식당에도 삼겹살을 파는 곳이 있는데, 삼원은 마치 홍대 고깃집에 와있는 듯한 퀄리티의 고기가 나온다.

고기사진을 못찍었다 ㅠ

⑶ 배달음식 / 카톡으로 주문 가능

① Master Ttok-bokki (카톡 ID : master085)

② 박가네 (카톡 ID : Troioichicken)


⑷ Azit Shop

위치 :  https://goo.gl/maps/nTi3myjjxBo

 1층에는 의류 잡화를 판매하고 2층에 한식당이 있다. 잡화층을 지나서 안쪽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한양관

 위치 : https://goo.gl/maps/WLsJY8mUDmQ2 (여기도 위치가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등록해주길)

 삼겹살과 같은 고기들은 정말 별로다.


4.2 실내 쌀국수

⑴ 이름을 잊어버렸다..

위치 : ...

 미쿠앙만 파는 곳이다.

 노트북 작업이 가능한 책상이 있고, 와이파이 퀄리티가 좋으며, 콘센트도 있다.

 베트남에는 Foody.vn이라는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웹서비스가 있다. 안타깝게도 베트남어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어렵다.


4.3 기타

⑴ 길거리 과일 : 저렴하고 괜찮다. 하루 만에 다 먹길 바란다.


⑵ 스프링롤 : 깔끔한 맛이 있는 스프링롤을 맛있는 베트남 간장에 찍어먹으면 일품이다.


5. 기타

5.1 세탁소

위치 : https://goo.gl/maps/xuAenKnwLHF2

 처음 찾아갔던 세탁소에서 실패를 맛본 후 제대로 된 세탁소를 찾다가 이곳을 발견했다. (처음 세탁소는 약품을 너무 강하게 사용해서 옷에 기름 같은 흔적이 있다.)

 배송도 해준다던데, 개인적으로 가져오는 게 안전하다. (구글 지도를 보면 배송 시 제시간에 못 받았다는 리뷰들이 있다.)


5.2 환전소

 환전은 공항보다 금방을 가면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호텔 환전도 추천하지 않는다.

위치 : https://goo.gl/maps/Vv62U8vgYN92 (Hiệu Vàng Duy Tùng)

 Hiệu Vàng Duy Tùng가 있는 길거리에 금방이 몰려있다.

 저곳이 아니더라도 금방은 군데군데 있으므로, 본인의 위치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도 된다.


5.3 택시

 택시는 여러가지 색상의 택시가 있는데, 모든 택시를 타봤지만 불친절한 택시는 없었다.

( 검색하다 조심해야할 택시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는 나도 경험을 안해봐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 :: 오 택시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하게 써놓은 포스팅 발견! 아는사람 아닙니다 ㅠ http://blog.naver.com/houself/221003740055)

대부분의 택시가 미터기를 사용하고 바가지를 씌우려는 기사들은 많이 없다.

 그래도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보통 사기치는 수법이 이렇다.

: 기사들은 도착할 때 택시에서 내려서 뒷좌석 차 문을 열어주곤 하는데, 이때 시동을 끄면서 미터기도 동시에 꺼버린다. 그리곤, 금액을 더 많이 부른다.ㅎㅎ 근데 생각보다 많이 부르진 않아서 그냥 팁처럼 생각하고 주곤했다.

 공항에서 출발하거나 공항으로 간다면 한가지 알아두어야할 점이, 택시비에 15,000동 정도를 더 받는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영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수증같은 것을 주곤 하는데, 공항 통행비를 추가로 더 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공항 입구쪽에 매번 비용을 받는 사람이 있고 기사들이 우선 내준다.)

 작은 돈으로 준비해서 거스름돈 없이 정확한 금액을 주는게 좋다. 가끔 거스름돈을 안 주는 사람이 있다 ㅎㅎ

 신기하게도 와이파이가 되는 택시도 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기사에게 물어보면 된다.

 신용카드 기계가 대부분 있는데 거의 잘 안된다고 생각해야 된다.. 멀리 가지 않는 이상 가격이 적게 나올테니 현금추천.

 택시기사들이 길을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구글지도를 보면서 길을 안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희는 주로 앞좌석에 앉아서 left right하며 기사를 인도했다..ㅎ

 다낭은 도로위에 무법자들 천지다. 기사들이 안전하게 운전한다고 믿지말고 계속 길을 확인하길 바란다. 우리도 한번 택시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버스를 겨우 피한적이 있다. 이때 기사가 다른 곳을 보고 있어서 소리지르지 않았다면 큰일날뻔.. :)




6. 좋았고, 아쉬웠다.


좋았고,

1. 동남아치곤 날씨가 무덥지 않았다. 가을 날씨가 가끔 있어서 생활하기에 좋았다.

2. 바다가 근처에 있어서 힐링하기 최고였다.

3. 한국음식이 인기가 있는 만큼, 반대로 우리도 베트남 음식이 입에 잘 맞았다.


아쉬웠다.

1. 공항 비자 처리

비자 tip 글에서도 적었지만, 처음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비자 처리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 절차 때문이 아니라 직원의 태도 때문이었는데, 조금만 친절했다면 덜 힘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친절을 떠나서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극명하게 달랐기 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에너지 소비가 컸다.


2. 쥐.. 기타 등등 벌레들

쥐가 정말 많다. 공항에서도 쥐를 몇 번이나 봤다.

여기는 쥐가 가족단위로 다닌다. 한 마리 지나갈 때 뒤에 몇 마리가 같이 다니는데, 너무 자주 봐서 이젠 쥐 가족들이 귀여워 보이기까지 한다. 어쨌든 쥐가 많다는 점. = 길거리 음식 조심하자.


3. 페스티벌 기간 전 떠나다.

베트남은 매년 4월, 5월에 축제가 있다. 불꽃놀이도 하고,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린다고 했는데, 4월 초에 떠나는 일정 때문에 체험해보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다음번에 다시 방문한다면 기간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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