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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치니 Jul 29. 2024

책과 함께 나를 만들어가기

책을 읽으면서 만들어가는 습관

 " 당신의 습관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 _아놀드 패머

 

 나는 요즘 책을 읽으면서 생긴 습관 몇 개가 있다. 이게 습관이라고 생각은 못했지만 어느샌가 이렇게 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이게 습관이구나를 느꼈다. 중요한 문장이나 다시 되새길 문장에 `하이라이트를 치는 것`. 대게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하고 다음에 다시 그 문구들을 드려다 본다. 대부분이 그렇게 하면서 책을 읽고 책과 대화를 그렇게 하고 있었다. 부끄럽지만 나는 이번에 그것을 알게 되었다. 이 문구를 보면 사람들이 "나도 그렇게 하고 있어."라고 말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중요한 문구. 밑줄이나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 다시금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그 문구를 가지고 책과 대화를 해본 적이 있는가?. 요즘 나의 습관이다. 중요한 문구에 대해서 책과의 대화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 책을 읽어가는 방법을 나 혼자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 것이랄까? 처음에는 그냥 그 문구들을 블로그나, 브런치의 글을 쓸 때 영감을 받게끔만 했다. 지나고 보니 이제는 그 문구들에 대해서 먼저 내 생각을 마음속으로든 입으로든 먼저 이야기한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그 문구들의 내용들을 이해한다. 그렇게 하면 정말 책과 대화를 하는 것 같다. 내 생각을 미리 말했지만 책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작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를 느낀다. 그런 반응은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나를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 습관은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길이다. " -나폴레옹 힐


이미 습관의 관한 좋은 책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가 어쩌면 습관이고, 그 습관에 의해서 우리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 가서 처음 하는 일은 커피 내리기, 니코틴 충전하기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집에 와서 손, 발 씻기, 신발을 벗고 소파를 한번 거쳐 가는 것도 습관의 일종이다. 이미 우리의 모든 생활에 습관이 젖어 있고, 이 습관을 고치고 싶고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나에게 또 다른 습관이 생긴 것은 책을 읽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다.

종이는 불에 잘 붙고 타기 쉽다. 변화기 쉽기 때문에 종이와 불은 멀리 하면 좋다. 그래서 나는 전차잭일 때문 그렇게 한다. 종이 책은 들고나가기도 힘들다. 스마트폰으로 보는 전자책은 들고나가서 읽기가 쉽다. 책을 읽다가 쓱나가서 글을 보며 한대 피우고 있으면 음 기분이 정말 좋다. 자연스럽게 책과의 대화에도 집중하게 된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자신에게 맞고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 습관을 유지하고 고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행동을 할 때마다 새롭게 습관은 생기면서 우선은 내가 편하게 내 마음 편하게 만들어내게 되어 있다. 그것이 습관이 되고 나를 만들어 가듯이 그것을 조금 가꾸되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고 골치 아픈 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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