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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피부는 미끄럽게 윤이 났다. 검은 티셔츠에 튄 흰 반죽, 직접 자른 티셔츠의 소매, 왼손에 쥔 작은 칼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서 따로 촬영 요청을 했다. 아이는 사진 속 얼굴처럼 무뚝뚝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카메라를 바라봤다.
글과 사진, 밥과 고양이, 쿠르베와 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