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letter B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성훈 May 24. 2020

[letter.B] vol. 30

- 이해하기 싫은 사람


Book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르다면, 우리는 같은 말을 한다 해도 서로를 조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다. 바로 공통분모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 7p

이미지 출처 : 알라딘 온라인 서점


상대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살아온 환경과 경험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해한다고 생각한 상대의 놀라운 면모를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사람도 가끔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해는 닿을 수 없는 영역입니다. 


이해가 불가능하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대화와 소통'입니다. 말하고 귀 기울이며 우리는 서로의 거리를 좁혀갑니다. 이해에 도달할 수는 없어도 오해의 폭은 줄어듭니다. 작가는 '대화와 소통'을 위해 '공통분모'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확실히 서로 같은 점을 확인하다 보면 보다 가깝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협상할 때도 서로에게 공통적인 것 먼저 이야기 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해도, 대화도, 소통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론을 알고, 공통분모를 알아도 사람은 사람에게 닿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사려 깊지 못한 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굳이 그런 존재까지 이해해야 하는가 하고 생각하게 만들곤 합니다. 그럴 땐 그저 포기할 수 밖에요. 


인류의 공통분모, '교양'을 익히기 위해 새로운 독서를 시작합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권이 재미있어서 1권까지 사 버렸습니다. 함께 재미있게 읽어가는 경험을 하면 좋겠네요. '지대넓얕, 시작합니다.'


letter.B 뉴스레터 구독하기 

월-금, 책 이야기를 전합니다.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62409








매거진의 이전글 [letter.B] vol. 29 - 정말 필요한 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