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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성훈 Aug 16. 2020

[letter.B] vol. 41 - 기초에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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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바) 부시는 전쟁 이전에 미국 과학계에 대한 지원이 형편없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또 기초과학 연구와 관련해 다른 나라 연구진에 의존하는 관행을 바꿔놓지 않으면 나라의 장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알았다. 나중에 부시는 이렇게 썼다. "초토화된 유럽이 계속 기초학문을 공급해줄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 룬샷, 73p




'기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나날입니다. 화려한 결과 이전에 기초가 있습니다. 기초를 꾸준히 닦을 때 결과는 꽃처럼 피고 집니다. 탄탄한 기초 없이는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일을 해온 시간이 늘어갈수록 기초적인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부분에서 흔들리기 때문에 결과를 우연에 의존하게 되는 것 아닐까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기초에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은 기초과학에 투자했습니다. 지금 가진 부와 번영도 전후 성과와 기초과학에 의존한 것입니다. 국가 단위에서도 기초에 투자하는데 개인은 더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가장 근본적인 것을 하루 빨리 챙겨야겠습니다. 차이는 그곳에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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