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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필준 Dec 24. 2022

내가 매일 읽는 이유

나는 매일 읽는다.

뭐라도 읽는다.


읽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머리회전이 둔해지는걸 느낀다.

머리가 회전하려면 뭔가 윤활제가 조금이라도 필요하다. 

약간의 텍스트는 내 머리를 계속 돌아가게 만들어준다.


2.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기분이 쳐진다.

대뇌의 작용이 멈춘 인간은 변연계가 활성화된다.

변연계가 활성화되면 감정적으로 빠지기 쉬운데,

문제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으로 빠져들기 쉽다.

그래서 읽지 않으면 뭔가 예민해지는 기분이다.


3.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건설적인 생각에서 멀어진다.

건설적인 생각의 본질은 '문제해결'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가 뭔지 파악을 해야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 나의 뇌는 자동으로 문제를 만들어낸다.

이건 왜이런거야?

저자는 왜 이렇게 생각하는거야?

여기서 주인공은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야?

나라면 이럴때 어떻게 했을까?

등등의 문제를 제기한다.

질문과 호기심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 호기심과 질문에서 건설적인 생각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뭐라도 읽어야 건설적인 생각이 가능하다.


4. 쉬려고 읽는다. 읽는 활동이 제일 편하다.

매일 읽다보니 가장 편한 활동이 독서가 되었다.

읽는 활동 자체에 별다른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다.

그냥 누워서든, 화장실이든, 엘리베이터든, 산책중이든

어디서든 핸드폰으로 구입한 E-book을 읽는다.


아무튼 네 가지 이유때문에 나는 매일 읽는다.

이제 읽지 않으면 안되는 인간이 되어버린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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