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나리 Jul 03. 2021

나를 알아가는 방법

[감성에세이] 내가 누구인지 알고싶다면 나를 표현하는 방법부터

'나를 표현하는 것' 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나 같은 경우 가장 처음 발견한 것이 그림 그리기 였다. 초등학생 때 만화 그리기 대회에서 난생 처음 그린 8개의 칸에 만화를 그려 상을 받기도 했는데 그 때 처음 무엇인가를 표현하고 기쁨을 느꼈다. 그 다음으로는 초등학생 때 춤추는 것에 대한 재미를 알게 되서 중고등학생 내내 갈증을 느꼈고, 대학생이 되자마자 동아리에 가입했다. 처음에는 표현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면서 배우는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음악에 맞춰서 안무를 짤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나만의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옷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컬러나 소재, 디자인 그리고 어떻게 매치하냐에 따라 나의 기분, 태도까지 내가 보여주고 싶은 방식을 표현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이 있다.


30살이 되어서야 글로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 나누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글쓰기이다.

그저 한 줄의 끄적거림일 뿐일지라도 나를 알게 되고, 스스로에게 놀라게 되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해보자. 그리고 그 방식의 자신의 모습, 취향을 알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글쓰기 #자아 #취미




작가의 이전글 후회없는 과거를 위해 해야할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