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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터뷸런스 Sep 29. 2017

일해라 절해라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거라면 이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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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군가를 아낀다면

그가 해야 할 일을 잘하고 있는지 보다 

그가 건강한지 아닌지를 먼저 걱정해야 한다.

물론 잘하면 좋지만, 못해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런 건 알아서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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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료는 당신이 왜 그것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뭘 하고 싶은지를 물어볼 뿐.

그것에 대답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좋은 동료는, 지금 하는 일이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게끔 본질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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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오지랖을 부리다 보면 필요 없는 조언을 하게 된다. 

대단한 무슨 말을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개인의 방식은 타인의 경험에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 책임을 지는 대상이 본인이기 때문이다.

좋은 말보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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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연애상담해준답시고 나름 쉬크하게 그 딴 새끼랑 당장 헤어지라고 입 아프게 이야기했는데 며칠 후 피드에  "내가 잘못했어 사랑해 영원히♥" 이따위 글이나 보게 되는 이유는, 당신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사람은 결국 다 지 꼴리는 데로 살기 때문이다. 

:

같이 함께 가고 싶다면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그에게 당신이라는 존재는 중요하지만, 당신의 의도나 뜻은 그저 참고만 해야 하는 게 맞기 때문이다. 

모든 결과를 책임져 줄게 아니라면, 일해라 절해라 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의 방식은 좋은 충고 수천번을 듣는다고 개선되는게 아니라, 본인이 선택한것에 대해 책임을 지면서 개선 되기 때문이다.

일을 하든 절을 하든 그건 그 사람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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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wild_official#go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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