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휘목 Apr 02. 2024

2024. 04. 02.

일상은 쉽게 쓰이고, 쉽게 버려진다. 우리는 아주 느린 속도로 소멸해가고 있다. 기억해 둘 만한 사실이다.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는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잠드는 순간을 두렵게 해 줄 사실인 건 분명하다. 날 선 감각을 키우는 데는 제법 쓸모 있다. 날은 느리게 저물고, 또 하나의 사건처럼 하루가 지나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4.03.25.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