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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

오늘 밤, 맴도는 노래 #1

by 바다의별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것 때문에 그리워할 것을 늘려간다.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건,

새로이 보고 싶은 것보다 그리운 것이 더 많아진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그리울 것이 하나 더 늘어났다.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김광석, '서른 즈음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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