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하 Jan 31. 2018

번역은 어렵다! 그러니 신중하자!

노선영 선수 사태를 바라보면서...

최근 빙상연맹의 실수로 인해서 노선영 선수의 국가대표 탈락 및 원복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잘못된 변명이 계속 있었지만 결국 규정을 잘못 해석한 것이 큰 인원이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96&aid=0000470044)

이 사태를 바라보면서 초보 번역가로서 생각을 적어봅니다.


비록 비교적으로 번역하기 쉬운 IT 기술서를 몇 권 번역하였지만, 번역하면 할 수록 너무 어렵고

오히려 한국어 능력의 압박을 계속 받게 됩니다.

"번역 이럴 땐 이렇게"를 쓰신 조원미님께서는 책에서 번역가는 중매와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잘 알고 연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하나의 예로 수동태입니다.

아마도 가장 큰 번역색이 많이 나는 문장형태일 것입니다.


That house is made of stone.

그 집은 돌로 만들어졌다.


흔히 위와 같이 이해합니다. 왜?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고 그런 문장을 자주 접했기때문에 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위 수통태의 경우는 by가 이어지는 만든 사람에 대한 언급이 없어 좀 불편합니다. 또한 너무 make에 집중한 나머지 만들었다는 좀 불편한 표현도 나옵니다.

좀더 한국어답게 편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요?

"돌로 그 집을 지었다"는 어떨까요?만든 사람에 대한 언급없이 그 집이 돌로 지어진 것에 집중합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렇듯 번역은 양쪽 언어에 대한 이해와 표현 기타 상식에 대한 내용까지 파악이 중요합니다.

즉, Read between the lines!!!


제 생각으로는 오역을 넘어 올바른 번역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냉정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위에서와 같이 직역을 하게 되면 번역투가 되고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어로 의역을 하게 되면 원어의 의미를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좀더 극단적으로 가면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본인의 짧은 지식으로 해석해서 오역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줄한줄 읽어가며 배경지식에 대해서 잘 모르면 반드시 찾아봐야 합니다. 또한, 계속해서 문장이 왜곡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그래서 번역가는 학습자이며 냉정한 사람이여야 합니다.


프로그램언어 Visual Basic은

시각적 기초가 아닙니다!!!



작가의 이전글 바탕화면을 미술관으로 변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