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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어렵다! 그러니 신중하자!

노선영 선수 사태를 바라보면서...

by 김영하

최근 빙상연맹의 실수로 인해서 노선영 선수의 국가대표 탈락 및 원복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잘못된 변명이 계속 있었지만 결국 규정을 잘못 해석한 것이 큰 인원이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96&aid=0000470044)

이 사태를 바라보면서 초보 번역가로서 생각을 적어봅니다.


비록 비교적으로 번역하기 쉬운 IT 기술서를 몇 권 번역하였지만, 번역하면 할 수록 너무 어렵고

오히려 한국어 능력의 압박을 계속 받게 됩니다.

"번역 이럴 땐 이렇게"를 쓰신 조원미님께서는 책에서 번역가는 중매와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잘 알고 연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하나의 예로 수동태입니다.

아마도 가장 큰 번역색이 많이 나는 문장형태일 것입니다.


That house is made of stone.

그 집은 돌로 만들어졌다.


흔히 위와 같이 이해합니다. 왜?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고 그런 문장을 자주 접했기때문에 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위 수통태의 경우는 by가 이어지는 만든 사람에 대한 언급이 없어 좀 불편합니다. 또한 너무 make에 집중한 나머지 만들었다는 좀 불편한 표현도 나옵니다.

좀더 한국어답게 편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요?

"돌로 그 집을 지었다"는 어떨까요?만든 사람에 대한 언급없이 그 집이 돌로 지어진 것에 집중합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렇듯 번역은 양쪽 언어에 대한 이해와 표현 기타 상식에 대한 내용까지 파악이 중요합니다.

즉, Read between the lines!!!


제 생각으로는 오역을 넘어 올바른 번역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은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냉정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위에서와 같이 직역을 하게 되면 번역투가 되고 이해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어로 의역을 하게 되면 원어의 의미를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좀더 극단적으로 가면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본인의 짧은 지식으로 해석해서 오역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줄한줄 읽어가며 배경지식에 대해서 잘 모르면 반드시 찾아봐야 합니다. 또한, 계속해서 문장이 왜곡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그래서 번역가는 학습자이며 냉정한 사람이여야 합니다.


프로그램언어 Visual Basic은

시각적 기초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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