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nim 1집 만들기 프로젝트
= 소금 =
작사.곡 guy.nim
어쩌면 난 또 속은 건지도 몰라
이번엔 정말로 믿었는데
그 때가 올 때마다 외로웠어도
이번엔 아닐 줄 믿었는데
마음은 쉽지 않아 맞추기 쉽지 않아
자연스럽기는 더욱 더 힘들지
그날 우리 만날 줄 알았는데
친구 연락은 다 거절했는데
하늘은 하얗고
어쩐지 일기예보도 하얗던데
하지만 내 어깨에 떨어지는 이 눈은
소금 소금 소금 같이 가늘어
내 맘은 잔뜩 설렜고
어쩐지 이번만큼은 다를 거라
하지만 너의 눈빛 말투들에 나는 또
속은 속은 속은 것 뿐인가봐
사실 기다렸지 니가 내밀어주기를 한 뼘
나만 서두르다 망치는 일 하고 싶지 않아 no more
신호등에 켜지기만 기다려 너의 green light
소금쟁이처럼 작은 물웅덩이에서 헤엄치는 것 같아 now
다음은 쉽지 않아 놓치면 쉽지 않아
미련 버리기는 더욱 더 힘들지
그냥 먼저 내가 ok 아님 우연인 듯 너를 기다릴까
고민 고민했는데
하늘은 하얗고
어쩐지 일기예보도 하얗던데
하지만 내 어깨에 떨어지는 이 눈은
소금 소금 소금 같이 가늘어
내 맘은 굴뚝 같았고
어쩐지 이번만큼은 다를 거라
내가 그렇지 뭐 내가 그렇지 뭐
하늘은 하얗고
어쩐지 일기예보도 하얗던데
하지만 너의 눈빛 말투들에 나는 또
속은 속은 속은 것 뿐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