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Rotary Interview :
정찬양 배우

<내 이름>의 정찬양 배우님과의 인터뷰입니다.

by 로터리 시네마
tempImageMvu6jI.heic <내 이름> 스틸컷

Q1. 안녕하세요. 정찬양 배우님. 작품 잘 관람했습니다. 자기소개 및 작품에 대한 설명 짧게 부탁드립니다.


정찬양 배우 : 안녕하세요 , 01년생 신인배우 정찬양입니다. 작품 내이름은 기초수급자인 민서가 서연을 만나 서연의 명의로 일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민서와 서연은 서로 각자 다른 고민들로 인해 갈등이 생기지만 결국 서로를 지지해주며 서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야깁니다.



Q2. 영화 <내 이름>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찬양 배우님과 <내 이름>, 감독님과의 만남이 궁금합니다.


정찬양 배우 : 오디션장에서 처음 뵙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좋게 봐 주셔서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었고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empImageKDuV1n.heic <내 이름> 스틸컷

Q3. 찬양 배우님은 맡으신 배역 ‘민서’를 어떻게 바라보셨나요? ‘민서’를 연기하며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하셨는지 더불어 그녀를 바라볼 때 어떤 감정이 느껴졌는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찬양 배우 : 민서는 내성적이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원하는 성격이며 책임감과 자기 희생이 있고 방어적이고 경계적인 성격입니다.


사실 민서는 조금 내성적이지만 또래와 어울리고싶어하고 또래 처럼 잘 웃고 장난도 잘 칠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픈 어머니 대신 일을 했어야 했고 정부에서 지원 해 주는 기초생활 수급비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한참 부모님의 지지가 필요한 나이에 본인이 가장 역할을 하며 어머니를 보살폈고 한참 20대 초반의 나이로 또래 아이들이 당연하듯 누리고 있는 일상 생활이 많이 부러웠고 사회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 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방어 기재가 견고 해 진 아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참 또래 아이들과 놀러 다니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그 나이 때 누릴 수 있는 것 들을 포기하고 생계에 매진하는 민서를 보면 항상 안쓰럽고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하는게 또 한 편으로는 기특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Q4. <내 이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정찬양 배우 : 쿠키를 먹은 민서가 당근에 팔았던 제빵도구를 다시 가지러 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장면은 민서가 단순히 생존을 위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꿈을 추구하려는 용기를 내기 시작한 전환점라고 생각했고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tempImageyHCGUL.heic <내 이름> 스틸컷

Q5. ‘민서’가 보여주는 삶을 보면 우리의 삶이 겹쳐 보입니다. 찬양 배우님도 ‘민서’와 닮은 경험이 있으면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정찬양 배우 : 민서가 보여주는 삶에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민서보다는 상황이 달랐지만, 저 역시 힘겨운 시절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좋아하던 연기를 포기하고 모든 것이 예민해지며 자기방어 기제가 심해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많은 어려움 속에서 저는 힘을 내기 어려웠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그저 하루를 버텨내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에게 전환점이 되었던 것은 극중 민서가 다시 제빵 도구를 찾으러 간 것처럼 제가 좋아하는 연기를 다시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연기를 다시 하게 되면서 제 내면의 힘을 되찾고, 점차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연기는 큰 의미를 지닌 부분이었고, 그때 다시 연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었죠.


그래서 민서가 쿠키를 먹고, 당근에 팔았던 제빵도구를 가지러 가는 장면이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장면에서 민서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고,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저의 경험과 닮았다고 느꼈습니다. 민서처럼 저도 힘든 시기를 지나면서,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었기에 그 장면이 특별하게 와 닿았습니다.



Q6. 좋아하는 작품, 배우가 있으신가요? 경험해 보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정찬양 배우 : 좋아하는 작품은 많지만, 가장 최근에 좋아하게 된 작품은 소방관입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엄혜란 배우님입니다. 배우님께서 출연하신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봤는데, 매번 그 연기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너무 멋진 배우님이라서, 사실 지금 홀로 짝사랑 중입니다.


그리고 경험해보고 싶은 배역은 딱히 정해두진 않았지만, 꼭 골라야 한다면 세상에 알려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배역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그런 역할을 통해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면 정말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tempImageQedlDw.heic <내 이름> 스틸컷

Q7. 배우라는 직업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찬양 배우 : 제 원동력은 항상 변해요. 처음 시작할 때는 단순히 재미가 원동력이 됐고, 그 다음에는 주위 동료들이 함께 주는 에너지가 원동력이었어요. 이제는 배우로서의 사명감이 저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8. 마지막으로 <내 이름>을 향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정찬양 배우 : 내이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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