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예찬
봄이 되면 솔나무에 새순이 난다. 진한 솔잎 위로 연하디 연한 연녹색의 솔잎이 나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몰랐을 새잎이 나아 우리를 봄으로 맞이해 주는 듯하다.
이 솔잎이 자라서 산에 그늘이 되고 진한 솔향을 내어
그곳을 거닐 때마다 은은히 퍼지는 솔향기에 기분을 쾌청하게 한다.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산책으로 더워져 이마에 맺힌 땀을 나뭇잎의 그늘로 바람으로 씻어주고
향기는 더해져 상쾌한 휴식을 마련해 준다.
그곳에서 맞는 바람은 더없이 시원하고 또 달콤하다.
아기 솔잎이 자라서 우리에게 이런 것을 선물해 주듯 나는 어떠한 사람으로 매일을 자라나게 할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최태성 선생님은 강의 중 이런 말씀을 하신다.
가장 좋은 바람은 “신바람”
“신바람”보다도 더 좋은 바람은 “산들바람”이라고
일제 강점기에 후손들에게만큼은 더 나은 나라를 주겠노라고 다짐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온전히 내어 투쟁하고 항거한 이들,
이 분들이 바로 “산들바람” 같은 분들이라고 이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노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에 새삼 감사하다.
역사를 배우며 오늘에 감사하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산들바람”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오늘에 감사하며 “단 한 번의 삶 어떻게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