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인지 부침개인지?
보쌈 맛집에 갔다가, 부침개에 반했다.
“어떻게 이렇게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지?”
보쌈이 아닌 부침개를 추가로 주문했다. 바삭한 부침개가 있으니 동동주까지 한 병 더 마시고...
마침, 그날 만난 친구들은 요리학교 친구들이었고,
바삭한 부침개 덕에 여러가지 ‘빈대떡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 바삭한 부침개 만들기
1.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한다.(얼음을 넣어도 좋아요)
2. 가루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7:3 비율로 섞어준다.
3. 가루: 탄산수는 1:1 비율
4. 반죽은 대충 섞는다. (날가루가 있어도 돼요)
5. 부침가루에 간이 있으므로 따로 간은 하지 않는다.
6. 프라이팬을 달군 후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기름을 가열한다.
(재료를 넣었을 때, 칙~~~ 소리가 나도록)
방법을 알았으니 만들어봐야지. 뭘로 만들어볼까?
냉장고를 열어보니 애매하게 남은 미나리가 있다.
보리새우를 조금 섞어 미나리 전을 만들었더니
오~ 완전 바삭하다.
나도 바삭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어!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부침개의 기본인 밀가루와 물, 기름이 중요하다.
앞으로 항상 냉장고에 탄산수를 넣어두고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준비해 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