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난 몽골피에 형제. 두 사람 중 형인 조제프는 타고난 몽상가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생 자크는 형의 아이디어를 잘 포장해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었죠.
일찍이 낙하산을 만들면서 하늘을 나는 것, 바람을 타는 것, 그로 인해 자유를 얻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바람을 이용해야 할 수 있는 또 다른 비행을 준비합니다. 그건 바로 훗날 열기구라 불릴 물건이었죠.
조제프는 어느 날, 불 위에 말리고 있던 세탁물들이 뜨거운 열에 의해 볼록해지면서 떠오르는 것을 목격하는데요. 여기에 바람만 불어준다면 그것이 훨훨 날아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완성하기 위해 천으로 만든 커다란 풍선 같은 장치에 열을 가해 더운 공기로 띄우는 방식의 실험을 시작했죠. 실험이 거듭될수록 풍선은 더 잘 날아갔고, 형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제 해결해야 할 것은 이 풍선을 사람이 어떻게 타고 오르냐는 것이었는데요. 이를 위해 풍선 아래 커다란 바구니를 달았습니다. 무게가 늘어난 만큼 더운 공기와, 공기를 타고 오른 풍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바람이 필요했는데요.
베르사유 궁전 한 가운데.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이 보는 앞에서 두 사람은 바람을 간절히 기다리며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사람을 실은 최초의 열기구 실험은 시작되었는데요. 때마침 불어온 적당한 바람은, 이 열기구를 8분 동안 하늘에 머물게 해주었고, 3km의 거리를 날게 했으며, 460m 높이의 하늘로 오르게 했습니다. 그야말로 대성공이었죠. 이후로 두 사람의 작품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고, 바람을 그저 타는 것만이 아닌 바람을 이용하며 비행하는 방법까지 개발되었습니다.
이런 두 사람의 실험 덕에 우리는 바구니에 몸을 맡긴 채, 풍선과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나는 판타지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시작된 이 놀라운 발명. 여러분도 타보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