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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LAMENT Sep 14. 2019

피츠버그(Pittsburgh)?

강정호만 떠오르시나요

피츠버그?




난 솔직히 처음 들어봤다. 이번에 피츠버그가 미국에 있는 도시 이름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철자가 Pittsburgh라고 쓰는 것도 신기했다. (핕ㅌ츠버르그ㅎ?) 미국과는 연이 없던 내게 피츠버그는 너무나 생소한 도시였다. 그곳에 도착한 지 3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결국 사람 사는 곳이다.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린 컬러가 맘에 들어 담아봤다



피츠버그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대도시다. 원래 철강 산업으로 엄청나게 발달했던 도시(포항?)인데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부자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남아있는 건축물들이 장난 아니게 화려하다. 특히 피츠버그 대학교의 배움의 전당(Cathedral of Learning)은 진짜 말도 안 되는 클라스를 자랑한다.


처음 보게 되면 너무 비현실적이라 충격을 받게 된다.
여러분, 학교 내에서는 싸우지 않습니다.




피츠버그에도 유명한 것들이 있다. 그중 몇 개만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내가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관심 있는 분야가 좀 한정되긴 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MLB), 피츠버그 스틸러스(NFL), 피츠버그 펭귄스(NHL)

앤디 워홀의 고향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낙수장(Fallingwater)


이외에도  Primanti Brothers의 샌드위치(버거 안에 감자튀김이 들어있다.. 1석2조?), 하인즈 본사가 위치(그 하인즈 케첩), 산을 오르는 인클라인 전철(피츠버그를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온다) 등이 있지만, 여백이 적어 적지 않는다.(귀찮음)



1. 피츠버그의 스포츠 팀들 

   - 피츠버그 파이리츠(MLB), 피츠버그 스틸러스(NFL), 피츠버그 펭귄스(NHL)


피츠버그는 야구, 미식축구, 하키 모두 강팀이 존재하고 있다. 모두 Black&Yellow의 컬러 테마를 사용하고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어느 스포츠를 좋아하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음주운전은 안됩니다


이 곳에 온 뒤 제일 먼저 들은 얘기는 누가 스포츠팀 얘기를 꺼내면 피츠버그 팬이라고 하라는 소리였다. 여기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선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다. 뭔 스포츠팀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생각했는데 스틸러스가 슈퍼볼 진출이라도 하면 폭동이 일어난다고 한다ㄷㄷ. 어차피 난 스포츠에 관심이 전무하기 때문에 피츠버그 팬이라고 할 생각이다.


스.. 스틸러스 만세!



2. 앤디 워홀의 고향


'앤디 워홀'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그 팝아트의 전설, 앤디 워홀의 고향이 피츠버그다. 그래서인지 앤디 워홀의 이름을 딴 다리도 있고, 도심지에는 앤디 워홀 뮤지엄이 있다. 사실 피츠버그에 볼만한 미술관이 손에 꼽는데, 그중 하나인만큼 피츠버그에 왔다면 필수 관람 코스다.  


앤디 워홀 뮤지엄은 볼만하니 꼭 가보도록 하자.
무려 앤디 워홀 다리가 있다.



3.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낙수장 (Falling water)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낙수장(Falling Water). 근대 건축의 선구자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가장 유명한 걸작이다. 낙수장은 피츠버그에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투어를 예약해야만 입장할 수 있으니 미리 계획을 짜고 방문하도록 하자.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아름다운 내부는 아쉽게도 촬영 금지다. (노 키즈 존인 건 덤)



사실 피츠버그에는 위의 유명한 장소들 말고도 보석 같은 장소가 많다. 기회가 된다면 더 다뤄보고자 한다.


Carnegie Museum을 빼놓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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