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고민하는 청춘에게 건네는 편지
힘든가요 지겨운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이 노래의 가사가 내게 하는 말 같아 하염없이 눈물이 나던 날이 생각납니다.
꿉꿉하고 얼룩진 마음을 깨끗하게 빨아 뽀송뽀송 비누냄새나게 말려줄 누군가가 있었다면...
"이건 울이니까 울샴푸 넣고, 흰 옷은 다른 색 옷이랑 같이 빨면 안돼!"
옆에서 조곤조곤 아주 작은 것부터 가르쳐 줄 누군가가 있었다면...
스무 살, 찬란하고 찌질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편지를 씁니다.
잠깐 머물러 꼬질꼬질한 마음 옷을 빨아 탁탁 털어 포근하고 뽀송하게 입으세요 :)
마음세탁소
2021.4.16 오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