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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앤톡스 Feb 02. 2017

스마트폰이 주는 큰~선물 '질병!'

미래창조과학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5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40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5200만 명 정도로 추산될 때, 국민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처럼 스마트폰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신체적 증후군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명 ‘스마트폰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질병으로 보통 스마트폰에 의해서 생기는 질병이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기는 스마트폰 증후군! 무엇이 있을까요?

 


1. 터치(Touch)가 손을 터뜨린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스마트폰 세대가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10여 년 전만 해도 노인, 당뇨병 환자, 가사노동이 잦은 주부들에게 자주 발생했던 질환이죠.


수근관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에 의해 형성된 작은 통로로 힘줄과 신경이 손으로 가는 공간입니다. 이 통로가 여러 이유로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죠.


혈액순환장애는 다섯 손가락이 저리고 팽창하며 터지는 듯한 느낌이 오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담당하는 엄지에서 약지까지 손바닥 절반 정도만 혈액순환장애와 똑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버스정류장, 병원 진료소, 은행 어딜 가도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죠? 이런 의도치 않은 숙연함과 인사성이 우리들에게 새로운 질환을 안겨준답니다.


‘거북목증후군’은 오랫동안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사람들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처음은 어깨와 뒷목이 결리는 정도로 아프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근막통 증후군’이 생겨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며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신경이 눌려 두통도 생깁니다.


우리 신체 중에 가장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는 목뼈는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2~3kg의 하중을 받으며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15kg까지 하중을 견뎌야 한다고 하네요.


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거북목 자세는 호흡에도 지장을 준다고 합니다. 목에 있는 근육들은 갈비뼈를 올려 호흡하는 것을 도와주는데 거북목이 되면 근육의 수축을 방해해 폐활량을 최고 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3. 배게 옆 조용한 사이렌

잠을 자고 일어나도 푹 잔 것 같지 않고 왠지 온몸이 뻐근하다고 느껴진다면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만지다 자는지 알아보고 잘 때는 핸드폰을 멀리 놓은 것이 좋습니다.


‘수면 장애’는 말 그대로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후군 등의 질환이 있으며, 만약 사람이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학습장애, 정서장애, 사회적응 장애와 내과적∙신경과적인 기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죠.


스마트폰이 수면의 방해가 되는 원인은 디스플레이에서 방출하는 블루라이트 때문이라고 합니다.. 블루라이트태양이 하늘에 떠있는 동안 우리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빛인데요. 이는 우리 몸에서 나오는 멜라토닌을 억제하죠.


멜라토닌은 우리가 숙면에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물질입니다. 만약 강한 불빛에 수 십 초만 노출돼도 이 물질의 분비량은 줄어든다고 하네요. 즉 잠 자기 전 스마트폰으로 잠깐 검색을 했는데 눈이 말똥말똥 해지고 잠이 안 오는 경우가 바로 이 블루라이트 때문이죠.


스마트폰 질환은 어떤 병원균이나 세균에 의해 생긴 질환이 아닌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질환으로 올바른 생활습관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전에 예방 가능한 질병! 스마트폰이 좋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즉 우리는 '스마트'한 '스마트폰'처럼 똑똑하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죠.


"몸의 느낌을 토론하다!" Feel N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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