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어디서든 한 번쯤 술자리에서 들어봤을 법한 내용이죠?
우리나라 국민들은 저도수 주류를 주로 먹기는
하지만
그에 비해! 엄청난 폭음을 즐기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14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월간 폭음률을 53.0%라고 합니다.
이는 한국 남성의 절반이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폭음을 하는 것을 뜻하죠.
(월간 폭음률: 월 1회 1번의 술자리에서 맥주를 7잔 이상 음주한 비율)
월 1회 1번 맥주 7잔이 폭음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정도가 폭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대부분 폭음하시죠!?
아~이게 아니지 아니야
아무튼!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바로
'아세트알데히드'라고 하는 물질 때문입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면 혈류량이 늘어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사람의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요소를 많이 가진 사람이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물질을 분해하는 요소인
알데히드탈수소효소 ALDH(Aldehyde dehydrogenase)
는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닌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답니다.
그리고 ALDH는 아시아인들 보다는 백인과 흑인들에게
많이 있는 물질이죠.
얼굴을 빨갛게 만드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요소는
유전적으로 아시아인들에게 적습니다. 이 때문에 '아시안 홍조'라는
일종의 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하죠.
아세트알데히드는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혈류량도 늘어나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도 높아지며! 암이라니!!
아세트알데히드, 우리 몸에 그다지 좋은 물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며 위험신호를 보내는 것이겠죠.
음주 시 얼굴이 빨개지며 달아오르는 것은 주량이 늘기 전 징조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술을 마시지 말라는 '몸의 경고'이죠.
"몸의 느낌을 토론하다!" Feel N Tal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