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X-700. 코닥 컬러플러스 200.
서른아홉 번째 순간들
밥 잘 안 먹는데, 이날 김밥 3줄 클리어. 그냥 맨밥은 맛없는데, 김밥은 정말 맛있다. 크으!!!
김밥 3줄 클리어하고, 너무 배불러서 동인천역까지 걸었는데(7km), 각 그랜져가 눈앞에 딱! 럭키~~~!
집에 돌아오는 길. 왕복으로는 못 걷겠다. ^.^; 버스 타고 집 거의 다 와가는데, 붉은 노을이 옆에 딱 보이네?
3 전 거장 전에 내려서, 급하게 붉은 노을을 담았다.
차례 음식을 저렇게 준비하고, 왜 밥만 있는 간단한 차례상이냐고요?
아빠는 내가 5살인가 6살 때쯤 새벽에 주무시다가, 심정지로 돌아가셨다.
엄마는 현재 아빠쪽 차례 지내러 나가기 전, 흰밥에 새 수저를 놓고, 나간다.
나가기 전 빨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밥만 놓는 듯.
하늘에 계신 아빠가 밥만 준비해놨다고, 뭐라고 할 듯^.^;
간편한 차례상은 엄마가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다. 형식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마음이!
인천대공원 동문 쪽에 있는 은행나무집 손칼국수 (8,000 원) 내가 먹어 본 칼국수 중에 제일 맛있다.
을왕리에 있는 황해 칼국수 (10,000 원) 보다 더 맛있음.
친구한테 맛있다고 알려줬는데, 친구 둘 다 맛있다고 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