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X-700. 코닥 프로이미지 100.
마흔아홉 번째 순간들
코닥 컬러플러스200 제일 저렴한 필름이었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 6,500 원. 이 정도 가격이면 코닥 골드200을 쓰는 게 더 나을 거 같았다. 그런데 필름카메라 카페에서 코닥 프로이미지 100 가격이 지금 상황에선 좋아 보인다는 제목을 보게 됐다. 그런 필름이 있어? iso 100이네? 색감 좋네? 요즘처럼 햇빛 쨍하고, 장미꽃이 필 때 야외에서 찍으면 잘 나오겠다는 생각에 구입했다. 5롤에 31,500 원. 코닥 컬러플러스 200 보다 5롤 따져보면, 200 원이 저렴하다. 앞으로 주력 필름은 코닥 프로이미지 100으로 결정했다. 평소대로 찍어 본 결과 흔들린 사진이 많았다. 프로이미지 100을 찍을때는 신중하게 카메라를 잡고, 찍어야겠다. 흔들린 사진 때문에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