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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댕 Jul 07. 2020

미놀타 X-700 쉰한 번째 롤.

미놀타 X-700. 코닥 컬러플러스 200.

쉰한 번째 순간들
천일홍

녹지관리하는 차에 실려 있던 천일홍. 아무도 없길래 하나 가져갈까? 라는 마음도 생겼지만, 그러면 안 되지라는 마음이 더 커서, 사진만 찍었다. 아마 관리하는 분이 계셨으면 하나만 주세요~라고 말하려고 했다. 

인천 자유공원

자유공원을 산책하다가, 힘들 때 앉아서 쉬는 곳.

인천 개항로 딜라잇
스태인드글라스 스탠드

요즘 스테인드글라스에 빠졌다. 인스타그램 보면서 아 예쁘다 갖고 싶다 외친다. 외치기만 한다. 

보통 십만원이 넘기에...

집들이 음식

예쁜 썬캐쳐를 찍었어야 했는데, 집들이 음식만 찍었다. 막걸리 좋아하는 거 알고, 맞춤형 두부김치를 준비. 

신혼집이 수원이라 화성 돌면서, 산책 좀 할 줄 알았는데 산책은 무슨.. 14시부터 22시까지 먹기만 했다.

분홍색 하트를 모아둔 거 같은 수국
인도에 있던 꽃인데 사진만 찍고, 꽃 검색을 안 했다. 
싸리재

오래된 창문이랑 작은 꽃이 예뻐서, 한참 보고 있는데 옆에 앉아 계시던 아저씨가 저게 무슨 꽃인 줄 아냐고 말씀을 건넸다. 모른다고 했더니, 싸리재 꽃이라고 알려주셨다. 싸리재? 어? 저기 옆에 카페 있잖아요! 알고 보니, 인천 경동 마루턱은 옛날부터 싸리나무가 많아 싸리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개항로로 유명하다.

빨래 말리기 좋은 날씨

요즘 빨래하기 좋은 날씨. 마스크 쓰고, 걷기에는 지옥같은 날씨.

물고기 구름이라고 할래
초당옥수수

식감이 무슨 석류? 과일 먹는 것 처럼 후루룩 금방 먹게 된다. 당도가 높아서 맛있다.^~^

베란다에 있는 선반에 엄마가 화분으로 가득 채우려고 하길래, 세계과자점에 가서 과자 좀 털었다.
왕해바라기
빨간 장미의 계절은 저버리고, 주황 능소화의 계절이 피었다
인천 옹진냉면
아스팔트 위에 떨어진 능소화도 예쁘다
오담 카페 천장
오담 카페에 있는 화분
오담 카페 뒷마당에 있는 큰 나무
여름엔 풍경(후우링). 바람에 흔들리면서 맑은 소리를 낼 때 마음이 시원해진다
노란 떡볶이 접시 그릇 샀다
인천 배다리에 있는 다다상점에서
빨강 옆에 빨강
노란 떡볶이 접시 개시
쉰한 번째 롤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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