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여덟 번째 순간들
독립서점 고양이수염 구월동에 있는 독립서점 고양이수염.
인스타에 빈곤했던 여름이 지나고라는 책을 올렸는데, 책 제목이 너무 끌려서 DM으로 재고 문의하고, 방문했다. 책은 샀는데 말이지. 추운 날씨가 다가온 이 시점 아직도 안 읽은 거 실화냐... 책 보려는 의지가 빈곤하다.
밖에서 바라본 시선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친구가 결혼을 했다 행복해라 결혼식 시작을 알리는 양가 어머니의 뒷모습 신랑 입장의 뒷모습 친구에게 입장 전 긴장되냐고, 물어봤다.
돌아온 답변은 "긴장은 안되는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얼레리꼴레리 나는 뽀뽀하는 입술 보다 살포시 잡은 손에 눈이 가더라 작고, 귀엽고, 예쁜 버베나 대전에서 결혼식 해서, 이성당에 들렀다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복귀. (KTX 처음 타봄) 새로 도배한 동네 필름 다 찍기 전 조카를 찍고 담고 싶어서, 누나네 집에 가서 찍은 사진들 오 순간 포착을 잘못했다! 외삼촌이 잘못했다... 졸린 혜린이~_~ 쉰아홉 번째 순간들
59번째 롤의 시작 독보적이다 구강기의 혜린이 이제 눈도 마주치고, 많이 컸다 왜 이렇게 밝아 동네 가을 인천에 유명한 떡볶이 맛집 "공단떡볶이" 특별나게 맛있진 않지만, 특이하게 계속 먹게 된다 고개를 꺾어서 찍게 되는 사진 다시 또 다시 또 다시 찾은 북성포구 테스트 한 사진 85B 필터를 착용 필터 착용 안한 사진 테스트 한 사진 85B 필터를 착용 필터 착용 안한 사진 인천드림파크 인천드림파크 코스모스는 아래에서 위로 봐야 제맛 커플 코스모스 단풍지는 나무와 코스모스 은행나무와 그림자 가을 하늘과 가을 은행 핑크뮬리 햇빛에 따라 오묘한 색깔을 나타낸다 억새 파란 하늘과 마스크는 어울리지 않아 보기 좋다 사진의 의도를 갖고 찍었는데, 결과물은 의도를 모르겠다 이것도... 여러분 꽃길만 걸으세요 여자의 마음은 억새와 같다더니... 응? 엿들은 건 아니고요, 지나가다가 들었는데 엄마가 제일 예쁘데요! 혜린이 백일 꽃 단골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가끔 사는 꽃집에서 혜린이 백일이라 리시안셔스 20,000 원치 샀는데, 유칼립튜스를 서비스로 주셨다. 사장님 인심이 아주 넉넉하다.
백일 축하해! 가족 사랑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