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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솔브레인, 코오롱의 기업 M&A 케이스

by 금융앱빌런

KCC 기업 분할


한 회사 안에 A, B, C 사업부가 있다고 가정하자. 여기서 A와 B는 주요 수익원(캐시카우)이라고 한다. 만약 A와 B 사업부에 자금이 필요하다면 물적분할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그러나 모회사가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한 사업부는 물적분할을 통해 자금을 유입시키고, 다른 사업부는 인적분할을 통해 모회사에 자금을 유지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를 설계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세금 비용과 오너 입장에서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만족도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KakaoTalk_Photo_2024-07-02-20-38-40 001.jpeg KCC의 기업분할 케이스

KCC는 KCC와 KCC글라스로 인적분할을 했다. 여기서 코리아 오토 글라스는 매우 높은 영업이익을 올리는 우수한 회사다. KCC는 형제간의 계열 분리를 위해 지분 교환을 통해 경영권을 각각 분리했다. 이 과정에서 자사주를 활용해 자사주가 생기고, 지분 맞교환으로 인해 양도세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경영권을 분리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솔브레인 사례


KakaoTalk_Photo_2024-07-02-20-38-41 002.jpeg 솔브레인 케이스

분할 전 솔브레인은 저축은행, 캐피탈, 제닉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자사주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설법인을 만들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솔브레인 홀딩스가 생기고 솔브레인이 자회사가 되었다. 원래 40%대였던 대주주의 지배지분이 지주회사 설립으로 65%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에 20% 이상의 지분을 팔더라도 예전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어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상속의 경우에도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데 유리하다.



코오롱 사례


KakaoTalk_Photo_2024-07-02-20-38-41 003.jpeg 코오롱의 지배구조 변경

코오롱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나, 각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낮아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래서 코오롱은 자사주를 활용한 전략을 사용했다. 먼저 자사주를 처분하고, 분할 신설법인을 만들 때 캐시카우를 포함시켜 현물출자를 통해 자사주를 가져갔다. 이를 통해 대주주는 지주회사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코오롱은 무증자합병을 이용했다. 보통 합병하면 88% 지분을 가지고 있을 때 신주를 발행해 12%에만 나눠준다. 그러나 코오롱은 100% 신주를 발행하여 나눠 가졌다. 이로 인해 88%는 자사주가 되고 12%는 코오롱의 주주가 된다. 결과적으로 오너의 지분율은 2.6% 줄었지만, 자사주가 생기면서 오너의 지배지분이 9.2%에서 23.4%로 증가했다. 이후 인적분할 및 현물출자를 통해 오너의 지배지분은 44%까지 상승하여 지배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지주회사의 경우 주가가 30% 정도 할인되지만, 의결권이 상승하기 때문에 상속 시 많이 사용하는 스킴이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 중 어떤 것이 주가에 더 유리할까? 일반적으로 물적분할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인적분할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업들은 종종 두 가지 방식을 모두 활용해 최적의 스킴을 설계한다.


M&A와 기업 분할은 복잡한 절차와 전략이 요구된다. KCC, 솔브레인, 코오롱과 같은 사례들은 다양한 분할 방식과 그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를 보여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은 자금을 확보하고 지배력을 강화하며, 세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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