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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융앱빌런 Jul 06. 2024

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9일차 미션 (7월 6일)

SK그룹의 지배구조와 M&A 사례

SK그룹의 지배구조와 M&A 사례


SK그룹의 지배구조는 매우 복잡하며 여러 단계의 구조와 다양한 전략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CEO가 직접 상장회사를 지배하는 것보다, CEO 아래 비상장 법인을 두고 상장회사를 지배하는 구조가 선호된다. 이는 법인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쉽고, 신사업 추진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IPO를 앞둔 기업이라면 거래소에서 이를 주의 깊게 보고, 명확한 사업적 설명이 부족할 경우 합병을 권장할 수 있다. 

SK그룹의 과거 지배구조 


 과거 SK그룹의 지배구조를 보면 SK C&C가 SK를 지배하는 비율이 취약했다. 이 당시 SK글로벌에서는 분식회계 이슈가 발생해 주가가 급락했으며, 이 틈을 타 소버린이라는 펀드가 SK에 진입해 지배구조 개선을 주장했다. 당시 SK텔레콤이 현금을 그룹사들에게 지원하는 구조였으나, 소버린은 이를 개선해 SK텔레콤이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했다. SK그룹은 이를 막기 위해 자사주를 그룹사들에게 팔아 백기사 역할을 맡겼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자사주를 다른 회사에 팔고 그 회사가 원래 회사의 의사를 반영해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SK그룹의 인적분할


SK그룹의 인적분할 진행


 SK그룹은 자사주를 활용해 인적분할을 진행하고 현물 출자를 통해 SK가 중간 지배회사가 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SK에너지는 손자회사가 되었고, 이는 현재의 SK이노베이션으로 발전했다. 인적분할은 지주회사의 자산을 신설법인으로 이전하면서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유리한 전략이다.


SK그룹의 물적분할


SK그룹의 물적분할 진행 

 

SK그룹은 중간지배회사를 만든 뒤 정유(이노베이션), 화학(종합화학), 윤활유(브리컨즈) 등 핵심 사업들을 스핀오프했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주요 사업이 스핀오프되면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최근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스핀오프한 사례와 유사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주주들이 IPO 시 우선 배정받게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SK C&C는 IT 솔루션, 부동산, 브랜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룹사들에게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의 회사로 자리 잡았다.


SK그룹은 하이닉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의 현금을 활용하려 했으나, 증손자회사로서 100% 인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와 SK C&C가 합병하면서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본구조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텔레콤의 2차 인적분할


 이후 SK텔레콤은 다시 인적분할을 통해 변경 상장하고, 그 아래 SK브랜드와 SK스퀘어를 재상장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 원스토어, 11번가, T맵 등을 지배하게 되었으며, 이들 기업들도 별도로 상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SK스퀘어는 ICT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SK하이닉스가 M&A를 통해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이동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의 지분 희석 우려가 있어 주가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다.


2018년 말 SK그룹의 지배구조 


SK그룹의 미래 전략


 SK그룹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M&A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향후 SK스퀘어를 중심으로 ICT 분야의 성장을 도모하고, SK하이닉스와 같은 핵심 자회사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SK그룹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SK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SK그룹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SK그룹의 지배구조와 M&A 전략은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이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 합병 등을 통해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SK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SK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참고 url : https://abit.ly/fjyg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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