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든 가상화폐든 리스크가 매우 높은 투자이기에 투자자들은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한다. 투자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하는, 대표적으로 도움 안되는 3가지 생각을 알아보자.
투자 초보자들, 혹은 자기 자신이 정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시장 전문가에게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전문가가 하는 말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고 전문가를 따라서 하면 항상, 언제나 돈을 벌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자신이 투자한 모든 투자처에서 +수익을 내는 전문 투자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식이든 가상화폐든 수익률이 은행 예적금보다 좋은 만큼 언제나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증권사들 마저 특정 주식에 대한 목표 주가, 매수 매도 타이밍에 대한 의견이 다 다르다. 세계 최대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기에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의견들도 결국 참고사항일 뿐 과도하게 의존하고 믿음을 준다면 ‘뜻밖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내가 열심히 알아보고 넣은 주식, 코인이니까 무조건 오를꺼야!”, “이거 지금 잠깐 떨어지는 거 ‘개미털기’하러 내려가는거야, 절대 트렌드가 아래로 꺾이는 건 아니야!”. 혹시 주위에 이런 지인들을 본 적 있는가? 자신이 투자한 주식, 혹은 코인에 관한 좋은 정보들만 머리에 담고 반대되는 지인들의 의견이나 자료는 듣지도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확증 편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귀를 닫아놓고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것보다 열어놓고 지인들이나 전문가들의 의견, 자신의 생각과 상반되는 자료도 꼼꼼하게 읽어보며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과 위험요소를 알아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투자전보다 투자 이후의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
밴드왜건 효과란 본인의 믿음이나 가치관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뒤쳐 지거나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서 없던 수요가 생기는 심리를 뜻한다. 직장동료들이 주식을 하기때문에, 수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나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무모하게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바로 밴드왜건 효과다. 이러한 마음을 버려야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 투자의 불변의 원칙은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것이다. 남들따라서 시장에 진입하고 이미 부풀려질대로 부풀려진 주식이나 코인을 매수할 때 과연 그 코인의 가격은 ‘싼’가격일까? 다른 말로 과연 매수타이밍일까? (추격매수를 해서 얼마를 벌 수 있다고?) 아무런 정보 없이 뒤쳐지고싶지 않은 심리 때문에 어떠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지름길이다. 둘째, 이러한 밴드왜건 효과는 시장을 버블로 채운다. 특정 주식이나 코인에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 모두가 매수하기를 원하면 시장가는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시장가가 가치를 뛰어넘는 순간, 우리는 그걸 ‘버블’이라고 부른다. 버블은 투자자들에게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시장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밴드왜건 효과는 특히 조심해야하는 마음이다. 언제나 시장이 건강해야 그로부터 안정적이고 좋은 수익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위 3가지 마음만 조심한다면 누구나 훌륭한 투자를 해낼 수 있다. 2017년 급성장했던 P2P투자 역시 “내가 설마 몇없는 연체되는 투자에 걸리겠어?”라는 마음으로 투자를 했다가 점점 높아지는 부실률과 연체율에 떨고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고로 펀드, P2P, 주식, 암호화폐 등 큰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시장에서는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혹시 본인이 위 3가지 마음 중 하나라도 품고있지 않은지 자신의 마음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