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Risk High Return?
투자는 분명 위험합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과연 안전할까요? 현금 자산에도 여러 가지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자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요즘, 과연 은행에 예금하는 것은 최소한 원금 보존은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은행이 파산하면? 현금을 잃어버린다면? 전쟁이 난다면?
There are two main dangers in life: risking too much and risking too little. - Jimmy Chin
인생에는 두 가지 주요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너무 많은 위험을 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위험을 너무 적게 택하는 것이다. - 영화감독 지미 진
저는 홍콩에서의 대학시절 가끔 주말이면 마카오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반짝반짝한 건물들을 구경하러 가곤 했습니다. 카지노의 게임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의 비상식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많은 홍콩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은 예외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모두 게임을 즐겼습니다(전문용어로 확증 편견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아시아 제 1의 금융도시를 꿈꾸며 밤잠을 줄여가면서 시장조사를 하고, 가능한 모든 정보를 동원하여 매 순간순간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몇 분 만에 수백만 달러의 돈을 잃는 것을 목격한 저는 깜짝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합리적인 경제적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조차, 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때때론 비정상적 위험을 선택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위험은 그 자체만으로 위험한 요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또 너무 적은 위험을 택하는 것도 안되고 우리 모두는 인간이기 때문에 가끔은 반짝반짝한 표면적 아름다움에 빠져 옳지 못한 판단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더 나은 경제적 선택, 합리적 사고방식에 의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점을 고쳐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그러기 위해서는 위험(Risk)에 대해 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에서는 위험을 두 가지 종류로 분류합니다. 위험(Risk)은 그 특성에 따라 구조적 위험(Systemic risk)과 비구조적 위험(Unsystemic Risk)으로 나뉘고 그 둘을 합한 것이 총위험이 됩니다.
1) 구조적 위험은 시장 전체에 대한 위험, 어떻게 보면 피할 수 없는 위험을 뜻하고 반대로 2) 비구조적 위험은 특정 주식, 채권, 금융상품, 혹은 산업에 관련된 위험을 뜻합니다. 비구조적 위험은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통해서 피할 수 있으므로 이 구조적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총 위험 양이 낮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는 것이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의 핵심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이 이론을 접목시켜보면 어떨까요. 이 이론에 의하면 가진 모든 돈을 저축만 하는 것도, 투자를 하는 것도 옳지 못해 보입니다. 투자를 할 때도 모든 돈을 한곳에 집중하는 것도 결코 옳지 못한 선택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비구조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예금이라는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담는 것은 옳지 못해 보일뿐더러 투자상품도 다양화를 통해서 총위험을 줄이는 것이 정답 아닐까요. 또 개개인마다 투자를 원하는, 가능한 정도는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투자가 우리에게 가장 이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하지만 참가 비로 50만 원을 내야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익률 100%, 부도율 50%의 투자 상품입니다. 이 제안에 대하여 누구는 아주 흔쾌히 받아들이지만 반대로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개개인마다 자신의 경제상황, 투자 성격,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가지고 있는 위험 선호도가 다릅니다. 또한 전 재산이 100만 원인 사람과 100억 원인 사람 두 명은 서로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모두 자신의 최대 위험 허용한도(Risk Tolerance)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우리 모두는 위험의 선호도, 허용한도에 대하여 서로 다른 대응 곡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절대적으로 좋은 금융상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는 최상의 금융상품이지만 또 다른 누구에게는 그것이 최악의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각자 자신이 처한 경제 상황, 원하는 수익, 위험 허용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투자 금액, 투자 방식, 위험의 투자 상품들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개개인의 이러한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것이 핀다가 하고 싶은 일이고 이것이 제가 핀다에서 일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의 경제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 이에 알맞은 상품 추천 기능인 맞춤 추천 기능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성별에 따라, 나이에 따라, 직업에 따라 혹은 소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에 따라 우리는 각자 다른 위험 선호도와 위험 허용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어야 제일 빛이 나는 것처럼 핀다는 3초 만에 고객의 몸 치수를 재어주는 재단사 역할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러한 금융상품 맞춤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있으며 비회원 또한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핀다는 단순 리스트 형식 아닌 고객들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맞춤으로 띄워주는 데에 노력하고 있으며 저는 이러한 도구 개발에 저는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배포하는 DFP(Double click For Publishers) 기능, 검색 엔진 최적화 기능(Search Engine Optimization)등에 대한 국내외 연구논문,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더욱 한 번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드릴수 있을까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공대생 시절부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에도 관심이 많아 미래에, 혹은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측면을 도입한 개인 포트폴리오 매니저 “핀다”를 꿈꾸고 있기에 하루하루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핀다는 론칭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180개의 금융기관, 2000개의 금융상품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핀다는 더 많은 금융상품 통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알맞은 상품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현재에도 파트너십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핀다는 대출, P2P, 투자 외에 보험상품, 신용카드로도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는 핀다에서 일하기 시작한 날부터 하루는 동대문의 모 보험회사, 또 하루는 63 빌딩에서의 P2P 기관들과의 연속된 미팅, 또 하루는 국내 최대의 캐피털 회사 등 서울 곳곳을 뛰어다니며 핀다를 알리고 업무제휴를 맺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입사 하루 만에 참석하게 된 모 보험회사와의 미팅에서 “핀다는 아직 아무 보험회사와도 제휴를 맺지 않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믿고 핀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느냐?”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 쩔절매기도 했지만, 지금은 제휴회사들에서 저희 핀다를 먼저 알아봐 주셔서 업무 파트너십 요청이 오는 경우가 많아 제휴 과정 트랙킹 하는 데에 매우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매일 수십 개의 이메일과 계약서, 제안서 수정, 전달, 하루 종일 밀려오는 전화통화와 연속된 파트너십 미팅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핀다에서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찬 경제 정보를 제공해 드리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성한 “해외여행 시 쇼핑 싸게 하는 꿀팁!” (링크 :핀다 블로그) 은 환율에 대한 간단한 배경 지식과 함께 해외여행 준비 시 더욱 싸게 외화를 준비하는 방법, 해외 쇼핑 시 신용카드 활용방법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핀다의 컨텐츠는 일상생활의 정보에서 나아가 때로는 “금융상품의 트렌치”와 같은 투자 상품 분석에 도움이 되는 전문지식까지도 소개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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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쓰다 보니 요즘 읽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의 책에서의 한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The most attractive people aren’t those who accept him right away(he doubts their judgement) or those who never give him a chance(he grows to resent their indifference) but rather those who, for unfathomable reasons... leave him turning for a little while in the wind.” - The Course of Love by Alain de Botton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그를 바로 받아주는 사람이나(그들의 판단은 의심스럽다) 아예 틈을 안 내주는 사람이 아니라(그들의 무관심에 화가 난다), 어떤 짐작할 수 없는 이유로 그를 잠시 동안 애태우는 사람이다." - 책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우리에게 위험이란 매력적인 상대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때로는 자비 없는 도도함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항상 그 때때로는 우리에게 달콤한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는 그러한 존재들입니다. 위험과 사랑 모두 너무 많이도, 적게도 아닌 자신에게 알맞은 만큼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기에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 맞는 위험을 찾아가는 일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도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위험이 주는 표면적 반짝반짝함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경제상황에 대한 객관적 판단에 의한 올바른 위험 선택을 하여 그에 따른 마땅한 이익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핀다와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올바른 시간, 경제적 상황에서 자신에 맞는 위험선택은 우리에게 위험 프리미엄이라는 달콤함을 주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위험이 섹시한 이유 아닐까요.
Research Assistant
최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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