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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핀다 FINDA Mar 26. 2018

직구족이 되어보자!

똑순이 직구족 되는 체크리스트 공유

필자는 지난주 에어팟을 구매했다. 고민 고민하다 Qoo10 사이트에서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서 5만원정도 더 싼 173,500원($160)에 득템했다! 이처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방법은 바로 해외직구였다. 해외직구가 저렴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배송대행지 사용료, 관세 등 복잡하고 골치아픈 조건들 때문에 망설인다면? 해외직구를 도전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팁들을 소개한다. 


<출처: unsplash.com>


배송대행지, 이용료가 얼마야?

배송대행지, 배대지 라고 불리우는 업체가 해주는 일은 말그대로 해외 배송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이 한국까지 바로 배송을 해주지 않는 경우, 해당 국가의 배송대행지 주소로 물건을 주문하고 배송대행지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배송대행지의 이용료는 당연히 통상의 택배서비스와 비슷하게 무게, 혹은 부피무게 (가로*세로*높이(inch)/166, 파운드단위)를 고려하여 책정된다. 이 값이 클수록 배송료가 더 많이 들며, 각 배송대행지별로 가격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배송대행지 리스트

직싸

중국상품에 특화된 배송대행지이다. 만들어진지 오래 되지는 않았으나 저렴한 배송비를 통해 타오바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이하넥스

국내 택배사인 한진의 해외택배 서비스 사이다. 미국, 일본, 홍콩,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배송대행지가 있다. 주문한 상품을 이하넥스 물류센터에서 받아 대한항공 직항 직편으로 배달된다. 신용카드사와의 제휴을 통해 할인 이벤트를 많이 하는편이다. 


몰테일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에 배송대행지가 있다. 해외 인기 상품을 직접 소싱하여 공동구매를 진행하기도 한다. 해외 결제수단이 없는 사용자를 위한 결제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와의 제휴 신용카드 상품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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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대행지 선택 체크리스트 6

1. 내가 살 물건의 무게(부피무게)에서 가장 저렴한 배송대행지를 찾아보자. 여러군데를 비교하여 두세개 정도의 배송대행지를 개척해 놓는 것이 좋다. 

2. 다양한 사이트에서 구매하여 묶음 배송이 필요한 경우 새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업체별로 별도 요금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3. 배송대행지에서 물건이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어, 특정 기간이 지나면 추가 이용료가 발생하기도 한다. 무료로 물건을 보관해 주는 기간을 정확하게 확인하자. 

4. 한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배송대행지에서 물건을 검수하지 않고 바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배송료를 절약할 수 있다. 

5. 만약 찾아본 배송대행지 요금이 너무 싸다면 이것도 의심해야한다. 덜컥 선택하기전에 후기를 꼭 찾아보자. 

6. 배송대행지 결제는 카드로 하자. 환불이나 기타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했을때 카드가 가장 처리받기 쉽고 간단하다. 또한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신용카드가 없다면 페이팔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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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조건 직구가 싼건가? 관세를 주의하자!

직구를 두어번 해보면 ‘직구로 사니까 싸긴싸다, 다음엔 더 많이 사야지.’ 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다 대중없이 사고싶은 물건들을 결제했는데 물품 값이 아닌 비용들이 추가되는 경험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관세 때문이다. 


관세는 외국으로부터 재화를 수입할 때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인데, 내가 직구할 물건들에는 얼마나 관세가 붙을지 미리 알면 얼마나 사야할지 직구를 하는 게 좋을지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아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관세청 홈에서‘예상세액조회’ > ‘해외직구’ 탭을 클릭하면 내가 구매한 물품에 대해 얼마나 관세가 얼마나 붙는지 확인 할 수 있다.출처:관세청 홈페이지, 이미지편집: 핀다>


기본적으로 미화 150달러 이하면 직구 시 면세가 가능하고, 한미 FTA에 의해 미국에서 옷을 직구하는 경우 200달러까지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150달러를 결정하는 기준은 물품대금 뿐 아니라 현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세금, 운송료, 보험료 등)이 포함되므로 구매 시 부대 비용 등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직구 하기 전 체크리스트 4

1. 해외 직구 전 개인통관 고유부호가 있어야 직구 물품의 수입신고가 가능하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사이트에서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으로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다. 

2. 여행자 휴대품에 대해서는 6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에 대해서만 관세를 부과하지만, 직구 물품은 150달러를 초과하면 물건 전체 가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 150달러가 넘는지 확인하자! 

3.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6병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단, 치료목적으로 구매하여 의사소견서가 있는 경우 초과하여 구매가능하다. 

4. 물건 결제시 적용되는 카드 수수료는 관부과세 고려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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