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 평가제도의 변경에따라 개인 신용관리는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핀다의 보도기사가 IT동아에 게재되었습니다.
개인 금융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용 평점 관리는 필수다. 연내 시중은행을 필두로 개인 신용 평가 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존 7등급으로 분류된 600점에서 644점에 해당되는 사람 중, 644점에 가까운 신용 평점자일 경우 대출 가능성이 생긴다. 더 좋은 조건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만큼, 스스로 신용 평점에 관심을 갖고 평점 향상을 위한 노력을 평소에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에서 개인 신용 정보를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용 관리 또한 예전보다 매우 편리해졌다.
핀다, 토스, 뱅크샐러드 등 금융 혁신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개인 신용 점수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통적으로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신용 정보를 구성하는 점수나 평점 등에 대한 정보, 조회 내역, 대출 잔액과 전월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상보다 신용등급이 낮다면 대출이나 카드 연체료가 없는지 다시 점검해보고, 신용등급이 높다면 기존과 같은 금융생활을 지속하면 된다. 만약 기존에 금융거래가 많지 않아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이라면, 6개월 이상 납부한 공공요금 이력을 신용평가사에 제출, 반영할 수 있다.
이처럼 핀테크 서비스 업체들이 신용정보 제공기관들과 제휴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개인 신용정보는 대출 등 금융거래나 상품 가입을 위한 기본 정보이기 때문이다. 상품을 설계하고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신용 정보를 보여주고 사용자가 관리하게 함으로써 서비스에 대한 고객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타 금융 연계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도 용이하다. 이미 해외에서는 크레딧 카르마와 같이 신용정보를 기반으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들이 대중들에게 관심받고 있다.
신용평가 조회 서비스는 다양하지만, 각 서비스마다 활용하는 신용정보 제공기관은 다르다. 따라서 서비스들이 어떤 기관의 정보를 활용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기관은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로, 양사가 신용 평가에 반영하는 조건들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상환 이력 정보’, ‘현재 부채 수준’과 같은 공통 반영 요소들의 반영 비율도 다르다. 때문에 양사간 신용 평가 등급은 2~3등급 정도 차이 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의 경우, 핀다는 나이스평가정보의 정보를, 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뱅크 등은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정보를 제휴해 제공한다. 2017년 나이스평가정보의 발표에 따르면, 나이스평가정보 시장점유율은 약 60%에 이른다. 특히 나이스평가정보 신용정보는 저축은행과 P2P, 대부업권 등 주로 대출기관에서 많이 활용된다. 때문에 대출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양한 대출 상품을 비교/조회하고 싶다면,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평가가 필요하다. 반면,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신용평가 정보를 활용할 때는 코리아크레딧뷰로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금융소비자가 대출이 필요한 경우라면 자신의 신용정보가 어느정도 인지, 업권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발품파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 나이스 평가정보의 신용 정보를 제공하는 핀다 또는 나이스 지키미 서비스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반면, 카드 발급을 위해 신용 정보를 조회하고 싶다면, 토스나 뱅크샐러드, 카카오뱅크 그리고 올크레딧 등을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