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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인재 채용에 나선 유수의 스타트업들이 내건 인재 채용 캐치프레이즈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뽑는 인재는 대부분 경력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인재를 골라서 파격적인 대우를 내걸고 쓸어 담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이런 조건을 내건 회사들의 퇴사율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보면, ‘우리는 최고의 조건으로 대우할 테니, 이곳에서 당신의 모든 것을 불태워라’라고 할만 합니다. 그래도 스타트업은 보상도 없이 소모만 하다 끝난다는 오해는 잠재울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할까요.
핀다에서는 경력이 없는 신입 개발자들도 핀다와 함께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접받는 신입개발자’를 공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지원자격은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 주니어 개발자도 신입의 마음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다면 환영합니다. ‘대접’이라는 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핀다의 핵심 상품인 ‘대출을 접수하는’이라는 뜻입니다. 실제 창구에서 대출 접수를 받는 게 아니라, 혁신금융서비스인 ‘확정금리 신용대출’로 대출 시장을 접수하겠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은 금전적인 대접입니다. 핀다는 이번 ‘대접받는 신입 개발자’를 위해 첫해 5000만원의 현금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여기에는 연봉과 성과급과 함께 정착 지원금 500만원이 포함됩니다. 정착지원금은 핀다에서 6개월의 수습과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핀다 구성원으로 합류하게 될 신입개발자의 핀다 정착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말입니다.
5000만원 현금보상에는 급여와 성과급, 정착지원금을 모두 포함합니다. 신입개발자가 받는 보상으로는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핀다는 이정도면 신입 개발자가 다른 고민없이 핀다에서 핀테크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데 적당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에 채용하는 신입개발자는 핀다 핀테크 서비스의 벡엔드 개발, Java Spring Framework 기반 서버 프로그래밍, 금융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원서 접수는 12월15일까지에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정해진 양식 없이 자신의 장점을 잘 설명해 주면 됩니다. 면접은 1차 기술면접과 2차 ‘핀다 핏 면접’이 있습니다. 기술 면접에서는 신입개발자의 기본실력을, 핀다 핏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얼마나 핀다와 어울리는 인재인지를 살피는 자리입니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2일부터 6개월간 수습생활을 시작합니다. 이 기간 교육과 수습과정을 하는 거죠. 교육은 10년 이상 신용·금융·데이터 분야에서 전문 경력을 쌓아온 핀다의 임원진들이 담당합니다. 강사로 나서는 이재균 CBO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신용정보에서 10년 이상을 근무하며 금융사기 방지 업무와 개인신용평가·대안신용평가 모델을 만든 인물이에요. 안영배 리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SK플래닛·KT넥스알 등에서 백엔드 시스템개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업무를 담당했지요.
대학을 졸업해 인생의 새출발을 앞둔 개발자라면 핀다를 고민해보세요. 대기업에 들어가면 어디가서 내밀어도 자랑스러운 명함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키는 일만 하다가 어느새 나이가 들면 내 인생은 어디로 갔나 고민하게 될지도 모르죠. 꿈을 찾아 스타트업에 합류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꼭 명심해주세요. 앞으로 개발자로 계속 성장을 하고 싶다면, 이 회사에서 맞은 업무에 자신의 책임과 권한이 어느정도인지,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회사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핀다에서 우리 함께 성장해요. 여러분의 성장과 지원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