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핀다 FINDA Aug 19. 2020

핀다는 국내 핀테크 중 유일! '전세' 알려주는 앱

'건강한 금융 생태계' 핀다의 미션에 반한 前 은행원

직무관련

Q. 혜진님은 핀다에서 전세 PO를 맡고 계십니다. 어떤 업무인가요?


안녕하세요! 핀다에서 전세 및 대출관리 프로덕트 업무를 맡고 있는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박혜진입니다. 금융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핀다의 미션에 반해 조인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핀다는 제가 몸 담은 세 번째 회사입니다. 첫 번째는 물류 비즈니스를, 두 번째는 은행에서 고객의 자산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본 경험이 있습니다. 금융은 고객 관점에서 바라볼 때 상당히 어려운 비즈니스인 것 같아요. 금융 정보 제공자와 고객의 정보불균형 해소가 절실한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핀다에서 선보이는 모든 프로덕트를 다른 PO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제가 오너십을 갖고 드라이브를 거는 분야는 바로 '전세'입니다. 국민 대다수가 자가주택보다 전월세 형태의 거주를 하고 있음에도, 혁신 서비스인 핀테크 영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시중은행의 모든 전세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핀다'뿐입니다. 저는 핀다에서 보다 나은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세 프로덕트와 대출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Q. 혜진님이 만든 전세 관련 상품이 궁금해요.


전세대출은 계약한 전셋집을 담보로 전세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에요. 주거안정을 위한 상품이니 정부 지원 및 규제도 많은 편이죠. 전세대출은 보증기관이 은행에 보증하기도 하는데, 같은 보증기관의 상품이라도 은행마다 판매하는 이름도 다르고, 모든 종류의 상품을 다 취급하지 않는 등 복잡하고 어렵죠. 그러니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추천해주고, 각 단계마다 필요한 업무가 무엇인지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바로 '핀다 전월세대출 맞춤추천'이랍니다.


Q. 전월세대출 맞춤추천은 어떤 상품인가요?


핀다 앱에서는 '전월세대출 맞춤추천' 서비스로, 핀다 웹에서는 '전월세대출 가이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어요. 고객이 나이와 결혼 여부, 거주지역 등의 조건을 입력했을 때, 고객 조건에 최적화된 전세상품 분석 결과가 보여집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어떤 전세상품이 본인에게 꼭 맞는지, 우대금리의 하한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지요. 

해당 서비스를 내놓을 때는 정말 많은 팀원분들과 밤낮을 달렸는데요. 고객 조건 입력 시 추천 알고리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수차례 테스트했답니다. 또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중 전세대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심층 인터뷰하여, 어떤 정보가 필요할지 분석하고 100명의 베타테스터를 상대로 사용성에 대한 설문도 받았어요. 

이렇게 고심끝에 탄생한 서비스를 베타 서비스로 내놨을 때, 이용 고객의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주셨어요. 서비스가 완벽한 단계가 아님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유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내놨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동안 고객의 니즈는 많았는데 말이죠. 


Q.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Sync-up!

하루의 절반은 개인 업무를 다루고, 절반은 협업을 하느라 바쁜 것 같아요. 어떤 주에는 협업을 위한 싱크(Sync: 핀다에서는 미팅을 Sync를 맞추다는 의미로 싱크로 표현한다)만 내리 있는 시즌도 있어요. 특히 새로운 프로덕트를 구상하고 출시 직전까지는 싱크의 연속이랍니다. 

#데이터는 나의 힘

새로운 상품을 보다 논리적으로 구상하고 시장에 내놓기 위해선 탄탄한 근거가 필요해요. 그 근거 데이터는 바로 소비자 분석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히스토리 파악이 급선무라 생각해요. 더불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UX를 강화하기 위해 끊임 없이 디자이너와 개발자분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역량관련

Q. 혜진님의 직무를 위해서 특별히 갖춰야할 전공이나 경력이 있나요?


전공이나 경력에 큰 허들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핀다는 금융 서비스이기 때문에 금융, 특히 대출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분이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요. 저도 외국계 은행의 자산관리본부에서 4년 동안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했던 경험을 토대로 핀다에 조인했을 때, 새로운 프로덕트를 출시할 때 더욱 자신 있게 밀어붙이기도 했어요. 아울러 개인적으로 전세로 이사를 하며 대출을 신청해본 경험이 전월세 상품 기획에 큰 도움이 되었고요.


Q. 특별히 요구되는 역량과 자질이 있을까요? 


사실, 핀다에 조인하기 전까지 PO라는 용어의 존재를 몰랐어요. 은행에서 PM(Project Manager)는 맡은 적이 있지만, 오너십을 갖고 프로덕트를 만드는 직무는 처음입니다. 핀다에서 직접 PO 직무를 경험해 보니 '내 제품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추진해내야 하는 사람'이 바로 핀다 PO인 것 같아요. 


핀다에서 일하는 혜진님은?

Q. 핀다는 어떤 회사라고 생각하나요?


핀다의 가장 큰 서비스는 '비교대출서비스'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핀다를 단순히 대출 중개 플랫폼 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핀다는 고객의 대출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지금 우리에게 '대출'은 생활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많아요. 바로 학자금 대출이죠. 이미 학자금 대출을 받고 사회에 뛰어드는 청년부터 집을 구매할 때 새롭게 추가 대출을 받는 4050세대까지. 우리 모두를 아우르는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기 때문에 대출을 실행하고, 관리해주고, 상환플랜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핀다는 다른 핀테크 기업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고객에게 대출을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주고 있으니까요.


Q. 핀다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분은 어떤 모습일까요?


열정이 있는 사람과 함께 호흡하고, 꿈꾸며 일하고 싶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사회현상과 프로덕트를 바라보면서도, 호불호에 따라 객관적이지 못한 비난을 하지 않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스타트업에 조인했다면 다들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호기심이 많은 분이면 좋겠어요. 호기심을 실현시킬 수 있는 분이면 더욱 좋고요. 본인이 만든 상품과 핀다에서 내놓은 상품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환영입니다. 각자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협업할 수 있는 분이길 바라요. 



세상이 원하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면? → 핀다 채용 바로가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