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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핀다 FINDA Nov 11. 2021

핀다의 첫 브랜드 캠페인 이야기

TV광고 촬영 현장에 가다.

세상에 없던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

지난 9월 1일, 더 다양한 사람들이 핀다를 통해 지금보다 나은 금융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핀다의 첫 브랜드 캠페인이 서막을 올렸다. ‘세상에 없던 대출 비교 플랫폼’ 이라는 슬로건을 메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청춘’편을 시작으로 이후 공개된 ‘친구’, ‘직장인' 편까지 총 3편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청춘' 편은 공개 7일 만에 180만 뷰, 누적 400만 뷰를 돌파하면서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처음인만큼 달콤한 긴장, 설렘 가득한 TV광고의 제작 현장에 다녀와 봤다. 


앗, 출연한 배우들 SNS에 게시글이..!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핫한 광고 맞다. 심지어 김서경 배우는 ‘광고가 인기가 많을수도 있구나’라는 인스타 스토리를 게시하며 핀다 브랜드 캠페인의 파급효과에 새삼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학주(학주오빠, 청춘편 남자 주인공) 배우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김서경(김대리, 직장인편 남자 주인공) 배우 인스타그램 스토리 및 게시글


DAY1, ‘직장'편, 두근 두근 첫 촬영

@파주


2021년 8월 19일, 드디어 첫 촬영 일이다. 

7:00 a.m.
피곤함도 잠시 설레이는 마음을 조금 숨긴 채 촬영장으로 데려다 줄 차도 한번 찍어보았다. 이미 브랜드 캠페인 준비하느라 고된 날들을 보내고 있을 시기인데도 첫 날이라 그런지 설렘 가득한 얼굴이다. 



8:00 a.m. 
한 시간 쯤 달려 도착한 첫 촬영지는 파주다. 도착하니 이미 촬영 준비로 분주한 스탭들의 모습이다. 더불어, 코로나 시기에 진행되는 촬영이라 입장 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해야 했다. 체온 측정은 필수, 체온 측정에 통과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해 이렇게 귀여운 스티커도 붙여준다.



11:00 a.m.
준비를 마친 촬영 현장. 쉿. 본격 촬영이 시작되고, 모니터 앞에서 숨죽이며 배우들의 연기와 촬영 콘티를 확인한다. 직접 눈으로 현장을 보는 것과 화면을 통해 보는 것에는 생각보다 꽤 큰 차이가 있어 현장 상황에 맞춰 빠진 부분이나 추가할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핀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공감과 위트>다. 각 시리즈마다 공감되는 상황을 만들어 주인공들의 ‘현실 연기’를 통해 위트있게 핀다를 소개하는 것이다. 


공통된 내용은 금융의 혁신을 꿈꾸며 창업을 준비 중인 세 명의 등장인물들. 친구, 연인, 직장동료들에게 열심히 창업 아이템에 대해 소개하지만, 모두가 ‘핀다'를 외친다. (그것도 여러 번.) 그들의 창업 아이템은 이미 세상에 있고, 누구나 그것이 핀다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주인공의 야심찬 포부를 한 번에 꺾어버린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일 아닌가. 특히 요즘은 제2벤처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구인구직 사이트와 아르바이트 중개 기업이 손잡고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도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창업 열망’은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 


왼쪽은 2015년도 창업 여부에 대한 대학생들의 답변이다. 고작 6.1%였던 비중이 2021년에는 83.8%에 달하게 됐다.  직장인도 82.1%. 출처: 조선일보 / 잡코리아


‘직장'편에서는 금융 혁신을 꿈꾸며 사직서를 턱 하고 내놓는 김대리님과 이미 핀다가 나와있음을 알려주는 부장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 좋은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우대금리를 통해 더 낮은 이자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과 같은 메세지를 직접적으로 노출하면서 대환대출 서비스로서의 핀다를 강조한다. 부장님, 대리님으로 분한 두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력 덕에 촬영장 분위기는 훈훈.


핀다 ‘직장인편' 영상 보러가기




DAY2, ‘친구'편, 다시 서울로.

@서울 신사, 성수


2021년 8월 20일, ‘친구’편의 촬영 날.  

12:00 p.m. 
전날 촬영의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다음날 오후 바로 신사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광고에서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주변 속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공감을 유도하고자 한 점이다. 누구나 해봤을 법한 창업의 꿈. 


직장 편에 이어 친구 편은 농구를 하면서 금융 혁신 꿈나무인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본인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지만 역시나 핀다가 있음을 알려주는 두 대학생의 이야기다. 



12:30 p.m. ~ 17:00 p.m.

자취방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기 위해 준비된 촬영 장소. 고뇌의 흔적인 포스트잇과 각종 자료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날은 공동대표이신 홍민님, 혜민님도 현장에 직접 방문해 촬영을 지켜보았다. 핀다의 첫 브랜드 캠페인인 만큼 두 분도 우리만큼이나 설레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19:00 p.m.

주인공의 자취방 촬영이 끝나고, 성수동으로 이동해 두 친구의 농구 씬 촬영을 진행했다. 낮 촬영까지는 쾌적한 날씨였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온다고 촬영을 접을 순 없는 법. 갑작스런 비로 조금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바로 우산과 천막이 준비되고, 촬영은 다시 시작됐다. 


처음엔 덥긴 했어도 쾌적한 날씨였다.


창업 꿈나무인 주인공이 친구에게 본인이 그린 청사진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농구 경기 장면에서 주인공의 “최고의 대출조건을 비교해주는, 개인 정보 누출 걱정 없는” 멘트로 핀다의 서비스 특징을 스토리라인에 녹여냈다. 서비스의 특징을 소개하는 중요한 장면이었기에 꼼꼼히 살폈다. 비가 내려도 열심히 촬영에 임해준 배우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핀다 ‘친구편' 영상 보러가기




DAY3, ‘청춘'편, 대망의 마지막 날.

@전라남도 곡성


2021년 8월 22일, 마지막 촬영일.


3:00 a.m.
2일 연속 계속되는 촬영으로 온 몸이 천근만근이다. 새벽 3시에 회사 앞에서 집결, 차를 타고 전남 곡성으로 향했다. 



7:00 a.m.

4시간 꼬박 걸려 도착한 이 곳, 곡성 버스 터미널. 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도착하자마자 여기다! 싶었다. 광고 콘티와 제일 잘 맞는 곳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찾아냈다고 한다. 시골에서 상경하는 꿈을 품고 사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촬영에 앞서 곡성의 이름은 옥성으로 변신! 특히 저 버스는 영화 같은 연출을 살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실제 운행 했던 빈티지 버스를 개조한 모델이라고 하는데, 올드 버스 애호가들도 요즘 핀다 광고를 보면서 반가워한다는 후문. 측면에 핀다 로고도 빼놓을 수 없지.   



브랜드 영상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청춘편은 공개 7일 만에 180만 뷰를 넘었다는 바로 그 영상이다. 옥성에 사는 학주오빠가 서울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며 얘기한다. 금융 혁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상경하겠다고. 하지만 그의 연인은 그의 창업 아이템이 이미 세상에 있고, 그것이 핀다라고 말한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메시지를 통해 핀다의 혁신성을 직접 드러내며, 누구나 핀다가 어떤 서비스인지 인식 할 수 있도록 했다. 


핀다 ‘청춘편' 영상 보러가기


3일 연속으로 힘들텐데도 사진에는 진심이다.

7:00 p.m.
서울로 올라가는 길. 어디서든 우리의 끼니는 소중하다. 이영자님의 추천 휴게소 맛집에 들려 왕갈비탕 국물에 2일 간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달래보았다.


세 분 중 두 분이 완탕을 했다는 그 왕갈비탕 집

9:00 p.m.
새벽 3시에 서울에서 출발해 촬영 종료 후 다시 서울에 다다른 시간은 저녁 9시였다. 3일 연속으로 진행한 촬영에 결국 모두들 녹다운이 되었다.



총 662km의 거리, 50시간 30분의 시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피.땀.눈물, 바로 이 현장에 있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촬영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662km, 총 촬영시간은 50시간 30분. 비록 그때 그들의 몸과 마음은 고되고 힘들었겠지만,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노력한 만큼 멋진 결과물로 보답을 받았다는 사실에 흐뭇하다고 한다. 


역시 마무리는 청춘편 배우들과 찰칵, 멋진 캠페인을 만들어 낸 핀다 브랜드팀 세 용사들.

혹자는 이제 의, 식, 주의 시대가 아닌 식, 주, 금융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만큼 금융은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 만족도는 가장 낮다고 한다. 그만큼, 아직도, 우리는 늘 금융이 어렵고 갈 길이 멀다. 대한민국 모든 이들의 현금 흐름을 디자인하고자 핀다는 탄생했다. ‘누구나 현금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모인 핀다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금융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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