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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핀다 FINDA Jan 02. 2018

2018년에 어떤 경제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

알아보자! 경제이슈

매년 새해에 일 년 계획을 세우듯이, 현명한 투자를 위해서는 한 해에 생길 이슈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지난 한 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과 우리나라 새 정부의 기대감이 맞물려 코스피와 코스닥이 고공 행진을 했다면, 새롭게 맞이한 2018년에는 전문가들이 어떤 경제트렌드와 이슈를 주목하는지 알아보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및 감세정책 여파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인만큼 항상 미국의 경제 정책 및 금융 정책에 관심이 모인다. 이제는 지겨운 이슈일 수도 있지만, 역시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전 세계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특히나 2월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임 재닛 옐런에서 제롬 파월로 바뀐다. 재닛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하고 점진적인 입장을 가진 만큼 제롬 파월 신임 의장도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롬 파월 신임 의장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이지만, 연방공개시자위원회(FOMC) 위원들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교체되고 있어 실제로 어떤 속도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전세계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 출처:unsplash-com>


미국의 감세정책도 눈여겨봐야 할 사안이다. 현재 미국은 경기 회복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감세 조치 등의 세제개편안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실제로 연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배포한 경제전망 자료에서 미국의 2018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전망한 수치인 2.1%보다 상승한 수치다. 미국 실업률 전망도 4.1%에서 3.9%로 낮췄다. 연준이 발표한 수치를 미국 세재개편안이 경기 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미국의 감세 조치가 단기간 효과에 그칠지 장기간으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10년간 1조 5000억 달러의 감세 효과를 가져와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금리 인상 속도 재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월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감세 영향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의 경기 회복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주목  

<브렉시트(Brexit)가 어떠한 형태로 진행될지에 따른 유로존 경제상황의 변동이 예상된다. 출처: pixabay-com>


유로존도 미국과 함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 성장률은 지난해 2.3%에 이어 올해도 2.4%로 전망된다. 하지만 문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다. 영국은 2019년 3월 EU를 공식 탈퇴하게 되며, 어떠한 방식으로 탈퇴하게 될지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행정부는 올해 10월까지 브렉시트 협상을 끝내야 하며, 이전에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최종 탈퇴 방안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셈이다.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 전환 기간(2019년 3월~2021년 3월) 동안 EU 회원국인 현재와 같은 지위와 권한이 유지되길 원하고 있지만, EU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EU 탈퇴 협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영국은 EU에서 탈퇴하게 되면 EU와 단일시장, 관세동맹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노동과 자본, 상품,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할 수 없다. 또한 유럽의 각 국과 무역 관계를 새롭게 협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EU 입장에서는 브렉시트로 영국의 부담금이 사라지게 되며, 영국 시장이 하나의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이 되는 셈이다.  


브렉시트 외에도 유로존이 경제 성장과 함께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올해 말까지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진행하기 때문에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 전문가들은 2019년 중반부터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증시, 올해도 고공행진 상승할까

지난해는 한국증시가 오랜만에 고공행진을 펼치는 한 해였다. 그동안 ‘박스권’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주식 투자자들도 지난해는 좋은 수익률을 내기도 했다.  

일단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전문가들이 많다. 주식은 기대감을 담고 있다.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 증시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이러한 측면에서는 국내 주식시장도 밝다. 하지만 지난해 이미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호황을 누린 것처럼 올해는 어떤 산업이 전망이 밝은 지를 예측하고 관련 기업이나 펀드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2018년 경제와 금융 이슈를 미리 체크했다면 경제 흐름에 맞게 관련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를 해보는 것이 좋다. 미국의 감세 정책으로 미국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면 미국 기업 주식에, 브렉시트 영향에도 유럽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 유럽 펀드에 투자를 하면 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가 금리 인상기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대출은 빠르게 상환하고 국채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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