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그룹전

강 속의 빛

by 박효신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된 올해 첫 그룹전시. 'Guck mal drüber nach'

한국말로는 '한번 봐봐 / 살펴봐' 라는 뜻이다. 드로잉 클래스에서 함께 한 그룹 전시이다.


"guck mal drüber nach"

그림을 그리기 위해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수천 년 동안 그림이 그려져 왔고, 오늘날에도 그림은 예술 창작의 필수적인 출발점이다. 전시회 "guck mal drüber nach"에서는 매체로서의 그림이 구상, 실천, 제품의 중심에 놓인다. 보통 비공식적으로 보호되는 스케치북을 전시함으로써 창작 과정이 드러나고, 전시 공간의 건축은 예술적 대화에 대한 설치적 개입을 통해 포함된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의사소통 수단 중 하나로서의 그림의 본질과 다양성을 기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시 서문중)


Exhibition view from the group exhibition 'Guck mal drüber nach' 2025
Light in the River_Oil and pastel on canvas_53 × 155 cm 2025


강 속의 빛 2025

오일을 옅게 칠하고 말린 뒤 라인을 얹고 다시 덮었다. 또다시 선을 그리고 덮는다.

강물 속 빛을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는 작은 점과 짧고 긴 수많은 선들이 레이어를 쌓아 저마다의 형태를 만든다. 끊임없이 흐르지만 실체 없는 그 무엇, 그 속에서 건져 올리듯 선을 옮긴다.



파란색 선이 가득한 드로잉북도 함께 전시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틀리에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