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지로 LA가 좋은 이유

디즈니랜드부터 UCLA, 북창동순두부(BCD), 에코파크, LACMA까지

by 박가을

LA여행을 앞두고 산불 소식을 접했다. 일정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LA에 도착했다. LA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미국 국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미국에 도착한 것이 실감 났다.


저녁에도 쌀쌀한 바람이 부는 정도라 겨울에 여행 가기 좋은 날씨였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때는 고환율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접할 수는 있지만, 매장에서 콘과 아이스크림 종류를 골라서 맛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스크림은 진하고 부드러우며, 콘은 바삭해서 좋았다.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인 LA 카운티미술관(LACMA)에 방문하면 어반 라이트(Urban Light)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명의 빛을 받은 야자수를 올려다보며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


Chick-fil-A의 치킨 샌드위치는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매장에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와플 모양의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었다.


LA 파머스마켓에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는 물론,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있어 구경하기에 좋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파라솔도 설치되어 있다.


파머스마켓 인근에는 쇼핑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더 그로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초록색 트램이 쇼핑몰을 가로질러 파머스마켓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 그로브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는 규모가 커서 애플 제품을 둘러보거나, 잠깐 앉아 있기에도 좋다. 방문 당시 애플 펜슬을 활용한 드로잉 워크숍도 진행되어 매장에 있는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따라 해 볼 수 있다.


LA 에코파크(Echo Park)에는 거위가 정말 많다.


에코파크 호수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야자수도 많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고,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한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 BCD(북창동순두부)에 방문했다.


BCD에서 먹은 해물순두부는 얼큰하고 뜨끈했다. 식당은 BCD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식당에서 들리는 한국어가 반갑게 느껴졌다.


갈비 콤보 메뉴를 주문하면 달콤한 LA갈비와 북창동순두부를 함께 맛볼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한국에 있는 식당이더라도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충분히 맛있었다.


UCLA는 미국의 명문대학이자 스포츠 분야에서도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캠퍼스 곳곳에서 'GO BRUINS!'라는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UCLA 건축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붉은색 벽돌로 지어진 점이 특징이다. 고풍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좋았다.


UCLA 캠퍼스 안에 있는 PLATEIA는 지중해식 음식점이다.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후무스, AUTUMN 샐러드를 주문했다. 신선한 채소, 부드러운 치즈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었다. 담백한 후무스를 쫄깃한 플랫브레드에 얹어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는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로 유일하게 월트 디즈니가 직접 기획하고 착공하여 개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은 디즈니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어트랙션 근처에 가면 기암괴석과 사막을 구현해 놓았다.


어트랙션 주변에 가면 어트랙션 고유의 분위기가 전해지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LA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다고 꼽히는 어트랙션 'Star Wars: Rise of the Resistance'로 향했다.


어트랙션을 타지 않더라도 스타워즈 영화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타워즈 영화를 좋아하는 팬에게는 더없이 좋을 것이다.


디테일이 살아있어 영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절로 들었다.


어트랙션에 탑승하기 전까지 기다리면서 스타워즈 영화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스토리가 있어 몰입도를 높이는 점이 일반적인 놀이공원과 차별화된다.


스타워즈 등장인물이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 기대감이 점차 커졌다.


로봇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몰입도를 높였다.


스타워즈의 정예 보병인 스톰트루퍼가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을 보며 어트랙션의 스케일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스베이더의 등장과 함께 긴장감이 커졌다.


속도감이 있어 스릴 있고, 규모가 커서 보는 재미도 있는 어트랙션이다.


Star Wars: Rise of the Resistance 어트랙션을 타고 나온 뒤에도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며 스타워즈 영화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LA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어트랙션이라고 해서 기대한 마음을 충족했다.


Star Wars: Rise of the Resistance 어트랙션은 대기 시간이 긴 편이니 개장 직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LA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 파크',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로 나뉘어있다. 티켓을 구매할 때 둘 중 한 곳만 선택하거나, 둘 다 선택할 수도 있다. 디즈니랜드 파크는 스릴 있는 어트랙션보다는 볼거리가 많은 어트랙션이 주를 이룬다. 보트를 타고 섬으로 건너가서 둘러볼 수도 있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낮에는 온도가 올라가 꽤 더운 편이었다.


갈증을 해소하고자 올라프 그림이 있는 아이스크림 바를 골랐는데 상큼해서 좋았다. 환율을 적용하면 만 원 가까이 되었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좋아하는 팬에게는 LA 디즈니랜드에 있는 Pirates of the Caribbean 어트랙션을 추천한다. 영화 속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져 흥미로웠다.


COLUMBIA 배가 물 위를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는 슈팅 게임으로 점수도 매겨진다. 게임을 하면서 기념사진도 찍혀 게임을 끝내고 나오면서 사진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었다.


Finding Nemo Submarine Voyage는 잠수정을 타고 물속을 볼 수 있어 잔잔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니모를 찾아서 영화에 나오는 귀여운 등장인물을 찾는 재미가 있다.


Snow White's Enchanted Wish는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었다.


LA 디즈니랜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성과 시계탑,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틈틈이 여유도 즐겼다. 라이트닝 레인 패스를 구매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라이트닝 레인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어트랙션도 있으니 디즈니랜드 앱을 통해 미리 확인해 두면 좋다. 라이트닝 레인 패스로 한 번에 어트랙션 한 가지씩만 선택할 수 있어 예상 대기 시간을 비교해 가며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혹 운행을 일시 중단하는 어트랙션도 있는데 이때 라이트닝 레인 패스로 예약해 둔 상황이라면 예약해 둔 어트랙션 대신 다른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된다.


해가 지고 나면 King Arthur Carrousel의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저녁 시간에 조명을 받아 빛나는 디즈니랜드 성을 바라보며 LA 디즈니랜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낮에 지나친 상점들도 저녁에 조명을 켜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늦은 시간에도 LA 디즈니랜드에서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LA 디즈니랜드 주차장에 주차하면 셔틀트레인을 타고 디즈니랜드 파크로 이동할 수 있다. 셔틀트레인을 타면서부터 디즈니랜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LA는 겨울에 가도 따뜻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한인타운에서는 한글로 쓰인 간판을 보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디즈니랜드에서는 디테일과 스케일이 남다른 어트랙션을 즐기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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