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를 노려보면서 '저걸 절대 먹지 말아야지' 의지를 불태우지 말고, 그냥 바나나를 눈 앞에서 치우세요. "
하나 더 있다.
"하고 싶은 일은 어렵고 멀게, 해야하는 일은 쉽고 가깝게!"
여기서 하고 싶은 일이란 단기적 즐거움, 해야하는 일은 장기적 목표를 말한다.
퓨쳐 셀프의 세 번째 위협은 내가 노출된 환경이다. 우리는 내적인 이유로 행동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되고 싶은 사람을 곁에 두어라.
사업가가 되고 싶으면, 성공한 사업가를 만나고,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건강한 사람과 함께 하고,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유함이 일반적인 곳으로 가라.
되고 싶은 사람말고 이미 된 사람.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에게서 배우고 나도 그렇게 하루를 사는 것이다. '내가 꿈꾸는 삶을 저 사람은 벌써 살고 있네?'라는 생각이 질투로 번지는지, 배움으로 커지는지는 자신에게 달렸다. 일상을 쌓는 것만큼 변혁적인 일은 없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미래의 내가 될까. 주변을 둘러본다. 희망력이 높은 사람들은 '나도 하고 싶어'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희망력이 낮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기도 하지만, 일단 모르고 싶어한다.
'내가 찾는 그것이 또한 나를 찾고 있다'라는 믿음은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다. 그것에 대해 하루 종일 생각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매일 자신의 희망과 높은 성취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게 당연한 곳. 방법은 2가지다. 내가 만들거나 찾아가거나.
나는 잔소리를 멈추는 대신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문장과 질문을 찾도록 돕기 위해서 뭉클북클럽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공 분야가 아닌 재테크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지금의 나와는 다른 생각과 행동, 신념을 가진 사람을 찾아야한다.
여기서 가장 까다로운 점은 기존의 관계를 다시 설정해야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기존의 관계에 거리를 두는 '해체'에서 나아가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시작하는 '조정'으로 나아가게되면 그건 설레는 '확장'이 된다. 관계를 조정하는 경험은 수시로 일어나야한다. 내 비전의 크기가 몇 년째 똑같지 않다면.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 힘겹게 싸운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데미안>
새로운 관계로 가는데 의지보다 필요한 건, 새로운 환경 속에서 만나는 새로운 관계이다. 관계의 목적이 변혁이며 성장인 사람들은 나눔에 있어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는다.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끝도 없이 성장한다. 더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거래적 관계는 '그래서 나한테 뭐가 남지?'에 집착한다. 어느 한 쪽을 희생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 속으로 들어가기. 아이들에게 관계는 직접 수정해나가는 것임을 알려주고 싶어서 변혁적 관계(Transformational relationship)과 거래적 관계(Transactional relationship)를 바탕으로 미션을 만들었다.
1. 현 인간 관계의 안팎에서 비전을 공유하기 적합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떠오르는대로 적어보세요.
2.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환경을 만날 때 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3. 변혁적 관계(Transformational relationship)과 거래적 관계(transactional relationship)의 차이는 무엇일까요?(p.29) 오늘 변혁적 관계를 만들거나 유지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였나요?
일본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난문쾌답>에서 사람을 바꾸는 법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결심은 의미 없는 것이다.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원하는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곳이 여기라면 여기 머물고, 여기 없다면 만들거나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