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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스튜 150자 내외

7월 책 Q (글쓰기/기획 분야) 첫 번째 이야기

by 뭉클



야채 스튜, 몸의 모양, 소문과 오해 그리고 거짓말, 레지던스, 슬로우 푸드, 나는 엉겅퀴 하나를 먹었다, 안개에 젖는다, 대단함의 냄새, 야기 속으로 들어가라, 범함과 비범함, 아름답고 창의적인 인간의 작업, 당신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이 실린, 존재 증명, 글감 노트, 제트 스트림과 카페 해류.


7월의 책Q, 마음속에 남은 단어와 문장들입니다. 영감은 끝이 없지만요. 여러분의 마음엔 어떤 단어와 문장이 남을지 궁금합니다. 글감 노트를 하나쯤 갖고 있다면 비범한 평범을 누리며 살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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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글을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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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답하지 마시오.

*빈칸 앞에서 생각에 빠졌다면 뭐든 쓸 준비는 충분히 된 것입니다. 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쓰는지 너무 캐묻지 마세요. '나 자신'이 쓰는 '행위', 그러므로 그냥 쓰는 것만이 쓰기의 요령입니다. 이 책을 가까이에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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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가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가 필요하다. 많이 읽고, 열심히 들어주고, 많이 써 보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많이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냥 단어와 음향과 색깔을 통해 감각의 열기 속으로 뛰어 들어가라. 104










글쓰기라는 이상한 기술을 탐구하는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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