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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Oct 27. 2021

오디오 콘텐츠 - 레트로 감성이 아닌, 최신 트렌드!

라디오가 낯선 MZ세대에게는 새롭게 떠오르는 최신 트렌드!







레트로 감성? 아니, 최신 트렌드!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본격적인 동영상 시대가 도래하자 오디오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등한시 되었습니다. 주파수를 맞춰 라디오를 듣던 '카세트 플레이어'를 모르는 세대가 등장했고, 청취율이 감소한 라디오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를 도입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오디오 콘텐츠는 옛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요소로 전락하여 점점 사라지는 듯 보였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지속되는 비대면 일상에 온라인 콘텐츠의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시각적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피로도는 정점을 찍었고, 관심은 오디오 콘텐츠로 기울었죠.


이러한 상황과 더불어 주식 열풍의 근원,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오디오 소셜 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인기는 증폭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오디오 콘텐츠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재부상하는 인기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MZ세대가 오디오 콘텐츠에 매료된 이유?





·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Mutitasking)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다중 작업을 의미하는데요. 눈과 귀를 모두 집중시켜야만 이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와 달리 오디오는 '들으면서'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실시간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던 라디오 방송과 달리, 현대의 오디오 콘텐츠 내가 원할 때 어디서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촘촘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MZ세대에게 더욱 매력적입니다.






· 생소함과 신선함 사이


(오른쪽) 출처: 스푼라디오



영상 콘텐츠가 더욱 익숙한 MZ세대에게 오디오 콘텐츠는 생소한만큼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라디오 플랫폼 '스푼라디오'의 최혁재 대표는 MZ세대가 오디오 콘텐츠를 새로운 미디어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기성 세대는 이미 유행이 지나버린 옛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지만, 오디오 콘텐츠를 처음 접하는 MZ세대에게는 혁신적으로 느껴지고 있는 것이죠.






· 목소리가 주는 친밀감




소셜 미디어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는 MZ세대는 텍스트보다 친밀하지만 얼굴 노출의 부담이 없는 오디오 플랫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을 대화로 공유하길 원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깊은 감정적 교류에 실제 목소리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치 친구와 통화를 하듯 MZ세대는 오디오 플랫폼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 독서가 일상이 된다, 오디오북 윌라




국내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오디오 트렌드와 구독 경제 트렌드의 결합이 만들어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전년 대비 전체 회원수가 약 394% 증가하는가 하면, 유료 구독자 수는 800% 이상 성장했다고 합니다.


콘텐츠 낭독자는 전문 성우로, 전달력 향상에 집중하여 독자에게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즐겨찾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 이곳에서는 나도 DJ, 스푼라디오




유튜브 광고로 많이 접한 라디오 플랫폼 '스푼라디오'는 Z세대 사이 트렌드 입니다. 틱톡, 유튜브와 같은 영상 콘텐츠는 외모부터 댄스, 연기, 아트까지 다양한 재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도전하기 부담스러운데요. 스푼라디오는 목소리만으로 크리에이터, DJ가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Z세대가 접근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양방향 오디오 커뮤니티, 클럽하우스




아는 사람만 아는, 폐쇄적인 SNS였던 클럽하우스는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 개방형 SNS로 전환하였습니다. 실시간 대화를 구독하는 것 뿐만 아니라, 참여자로서 발언권을 얻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은 클럽하우스의 큰 매력인데요. 최근, 실시간이 아니더라도 대화를 녹음하고 저장하여 나중에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오디오 콘텐츠의 전망




오디오 콘텐츠는 영상 콘텐츠 대비 저렴한 제작비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친밀감을 주는 실제 목소리가 매개체이기 때문에 영상 콘텐츠보다 충성 고객 확보에 효과적이죠.


또, 시각적 요소와 상관없이 다양한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MZ세대가 더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게 된다면, 온라인에서 천문학적인 가치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최근 카카오는 오디오 플랫폼 '카카오 음'을 론칭했습니다. 네이버 역시 '오디오 클립'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요. 국내 최대 IT 기업들이 참여할만큼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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