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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Oct 29. 2021

ESG 경영, 환경과 사회 이슈를 생각하는 기업 트렌드

사회 책임 투자, 지속 가능 투자 ESG 경영 사례들 





최근 비즈니스, 주식 투자 혹은 산업 관련 기사를 읽다 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ESG 경영인데요. 그렇다면 ESG 경영이란 무엇일까요?







ESG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ESG는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 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 담긴 신조어입니다.


기존의 투자 의사 결정은 기업의 재무적 요소 관점 위주로 의사 결정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사회 책임 투자(SRI)' 혹은 '지속 가능 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 의사 결정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기업들의 너 나 할 것 없이 ESG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ESG 경영은 '가치'라는 추상적이고 정성적 성향이 큰 기업 운영 방침이기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럼 보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1. 환경(Environment)


첫 번째 사례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마트의 사례입니다. 이마트의 친환경 활동은 대표적으로 3가지를 뽑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이마트]



A. '에코 리필 스테이션'


전용 리필용기에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충전해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현재 총 8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월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이마트의 서비스입니다. 리필 용기의 재사용을 유도하여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기대합니다.








B.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이마트는 2017년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선 연간 3억 건의 종이 영수증이 발행되고, 이 중 60%가 즉시 버려지는 문제를 없애기 위한 정책입니다.









C. '친환경 포장재 도입'


이마트는 2021년 8월부터 키친델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 식품의 포장재를 분리배출이 가능한 비목재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이마트가 새로 도입한 포장재는 사탕수수에서 설탕액을 짜내고 남은 섬유로 만들어진 '바가스 펄프' 소재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를 통해 연간 사용하는 약 368톤의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키친델리 매장 전체를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입장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2. 사회(Social)

두 번째는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의 사례입니다.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모어하우스 컬리지(Morehouse College)의 졸업반인 자레드 베일리(Jared Bailey)는 재학 중인 학교와 Apple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Apple의 코딩 및 창의성 커리큘럼을 자신의 공공 보건 및 지역사회 봉사에 통합했다. 양측의 협업은 프로펠 센터의 개장으로 한층 더 확대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1월 제도적인 인종차별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097억 원) 규모의 '인종간 평등ㆍ정의 이니셔티브 프로젝트(Racial Equity and Justice InitiativeㆍREJI)를 발표했습니다.


REJI 프로젝트는 인종 차별 장벽을 무너뜨리고 비백인 커뮤니티가 직면한 불평등을 타파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흑인 대학을 포함한 글로벌 혁신 및 학습 허브인 '프로펠 센터', 비백인 기업인을 위한 '벤처 캐피탈' 펀딩 등으로 구성됩니다.


*프로펠 센터:: 디트로이트 지역 학생의 코딩과 테크 교육을 지원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이를 통해 애플은 미국 전 지역에서 비백인 사회의 기회를 확대하고, 새 유색 인종 지도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첨단 강의실, 학습 랩 및 교수진 사택 프로그램 등을 갖춘 프로펠 센터 캠퍼스(렌더링 이미지)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3. 실패 사례


앞서 언급한 ESG 경영의 성공 사례와는 반대로 실패한 사례도 종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젠더 이슈로 최근 몇몇 기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사진 = 뉴시스]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021년 3월 여성 고객에게만 할인쿠폰을 지급했다가 남녀 차별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월에는 이벤트 포스터에 남성 혐오 논란이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 무신사의 주요 고객층인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질타를 면치 못했습니다.


연쇄적 '젠더 이슈'가 '젠더 갈등'으로 확산되며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등, 한 차례 역경을 겪은 무신사의 사례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장이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소비자들은 기업의 일방적이고 만들어진 마케팅만 소비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업의 행보를 살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와는 달리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기업들의 ESG 경영은 이러한 사회적 현상으로부터 파생된 과정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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