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인앳플 Nov 01. 2021

카페 노티드, 도넛에 빠진 MZ세대

성공적인 기업 브랜딩 사례와 마케팅 이야기








도넛 좋아하세요?





도넛은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런 도넛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2021년 SNS 채널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한나로 꼽히는 '카페 노티드'입니다. 가장 미국스러운 음식으로 여겨지는 '도넛'을 한국에서 하루에 천 개씩 팔리는 완판 도넛으로 성공시킨 카페 노티드의 매력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GFFG









카페 노티드는 GFFG의 이준범 대표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이준범 대표는 미국 유학 생활 중에 얻은 아이디어들을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적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GFFG의 대표적인 브랜드 다운타우너, 리틀넥, 클랩피자, 웍셔너리, 노티드만 보더라도 GFFG만의 독특한 특징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GFFG의 브랜드들은 첫 번째 매장을 청담동에서 오픈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청담동은 서울 내에서도 특히 유동 인구가 많고,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몰리며, 인플루언서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오픈 브랜드의 인지도를 가장 빠르게 확산시키는 방법으로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 노티드의 매력




GFFG의 브랜드들에게는 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진으로 남기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GFFG 브랜드들은 실내 인테리어부터 패키지 디자인, 푸드 스타일링까지 SNS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MZ 세대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디자인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 : 카페 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그중에서도 '카페 노티드'는 아기자기한 미국 빈티지 만화 콘셉트의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무신사, GS리테일 등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친숙하지만 힙한 노티드만의 디자인이 기업 간의 콜라보를 제안할 만큼 매력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진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카페 노티드가 오로지 디자인으로만 승부하진 않습니다.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맛과 퀄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평이 대부분입니다.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게 하는 푸드 스타일리에 맛까지 좋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방문할 수밖에 없는 카페일 것입니다.









출처 : 카페 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카페 노티드는 타깃층인 MZ 세대가 원하는 <찍고 싶게 하고, 머무르고 싶게 하고, 갖고 싶게 하고, 소문내고 싶게 하는> 필요조건들을 충족시킨 곳입니다. 카페 노티드에 애정을 갖게 된 소비자들은 미래에 GFFG에서 론칭하는 브랜드들에게 기본적으로 기대감을 가진 상태로 찾아갈 것이고,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 것입니다. 이런 흐름은 카페 노티드에서 더 나아가 GFFG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 노티드로 바라본 브랜딩



이제는 외식업체가 맛만으로 승부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명확해졌습니다. 음식의 맛뿐 아니라 매장의 위치, 스타일링, 브랜딩, 실내 인테리어, 패키지 디자인 등 타깃에게 친숙하고 열광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이야기는 외식업체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떤 브랜드든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 혹은 서비스의 높은 퀄리티는 물론, 타깃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소통 방식을 통한 브랜딩을 구체적으로 구상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매출로 이어지는,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마케팅' 여기서 ▼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파인앳플

작가의 이전글 ESG 경영, 환경과 사회 이슈를 생각하는 기업 트렌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