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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Jun 02. 2021

15가지 키워드로 보는 2021 마케팅 트렌드 총정리!

코로나 이후 변화된 소비문화, 개인에 집중하는 사람들


산업 트렌드는 사회적인 변화에 아주 민감합니다. 특히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영역이 변화를 맞이하여, 새롭게 바뀐 삶과 사회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열렸는데요. 현재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빠른 시일 내로 완전한 종식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역병이 만들어낸 새로운 소비패턴에 맞게 차별화된 소통 방식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방법 밖에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전과는 다른 2021년 트렌드 키워드에 대해 준비해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보실까요?




# 휴먼터치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조명받은 트렌드는 '언택트'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이 빨라짐에 따라 오히려 사람의 감수성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모든 것이 단절된 시점에서 인간과의 접촉을 보완해주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관점이 힘을 싣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키워드 #휴먼터치

진정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에게 있기 때문인데요. 위기의 시기일수록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러기 위해선 '휴먼터치'의 개입이 필수입니다.




# 롤코라이프(롤러코스터+라이프)




#롤코라이프(롤러코스터+라이프) 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젊은 세대)의 특이한 행동에서 가져온 단어입니다.






Z세대의 움직임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재미있고 바로바로 다른 놀이기구를 갈아타는 모습과 같다해서 '롤코라이프'라 칭하는데요. 어느 한 것에 관심을 갖다 금방 식어버리고 바로 다음 것에 관심을 갖는 행동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브이노믹스(V-nomics)



바이러스와 이코노믹스를 합친 신조어

# 브이노믹스(V-nomics)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V'는 바이러스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상승과 하락, 그리고 다시 상승으로 이어지는 그래프 형태를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단순한 경제 지표라기 보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펜데믹의 공포를 기회 삼아 다시금 경제 지표의 회복을 희망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브이노믹스로 인해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본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브랜드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레이어드 홈


코로나19로 집안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집'은 안식처로서의 기능이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개성과 취미를 살리는 공간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집의 기능이 다층적으로 형성된다는 의미에서 #레이어드 홈 이라는 트렌드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① 기본 레이어

:기존에도 수행했던 기능을 심화하는 층


② 응용 레이어

:집에서는 별로 하지 않았던 일을 집에서 해결하고자 집에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층


③ 확장 레이어

:집의 범위를 인근 동네로 확장시켜 상호작용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층


이렇게 미래 소비 산업의 변화는 집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집콕생활이 늘어나면서 집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 자본주의 키즈


돈과 소비에 대해 편견이 없고,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이 자연스러운 세대를 뜻하는 # 자본주의 키즈


시장의 이윤 논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자본주의 키즈들은 광고에 관대하며 이를 이용할 줄 아는데요. 이 때문에 협찬을 숨기는 '뒷광고'에 격렬하게 분노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기 때문에 소비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에 주저함이 없지만 구매 과정에 많은 공을 들이며 돈을 허투루 쓰지는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에도 관심이 많지만 소비에도 관심이 많아 요즘 흔히 말하는 '플렉스(Flex)'라는 단어가 그들의 소비성향을 말해주기도 하죠.








# 거침없이 피보팅



# 거침없이 피보팅 이란 완전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버전을 유지하면서 전략만을 수정하여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현재와 같이 바이러스 확산이나 트렌드 변화로 인해 소비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우,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하여 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피보팅 성공 사례로는 딜리버리 전문 매장을 오픈하여 코로나19로 줄어든 매출을 보완한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는 시장을 상대하기 위해 '거침없이 피보팅'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일상력 챌린저


# 일상력 챌린저

日常力(일상을 가꾸는 힘)+Challenger(도전하는 사람)


외부의 자극과 위협에 맞설 수 있는 힘, '일상력'을 기르는 MZ세대를 뜻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달라진 일상과 불안한 미래에 대해 MZ세대는 '오늘'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작고 좋은 습관과 루틴을 만들어 일상을 채우고, 인증샷과 챌린지로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의 예로는 네이버 블로그의 <매일매일 챌린지 #오늘일기>가 있죠.




# 컨셉친


Concept(콘셉트)+親(친구)의 합성어인 # 컨셉친

MBTI와 같은 성향테스트, 세계관 콘텐츠에 푹 빠진 MZ세대를 말합니다.


MZ세대는 나의 성향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콘텐츠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관계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중요한 건 이러한 과정 속에서 MZ세대는 타인의 취향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 세컨슈머

Second(제2의)+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인 # 세컨슈머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대안을 찾아 즐기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들은 '괜찮은 일상을 미래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삶'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2020년의 소비 이슈는 중고, 로컬, 재태크였는데요. 절약·저축을 하기 보다 투자를 즐기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2021년에 이들이 이끌어갈 소비 문화는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되네요.




# 레이블링 게임(Labeling Game)


자신에게 스스로를 규정하는 딱지를 붙인다는 의미의 # 레이블링 게임

'자기 정체성을 특정 유형으로 딱지(레이블)를 붙인 다음, 해당 유형이 갖는 라이프 스타일을 동조·추종함으로써 정체성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게임화된 노력'을 말합니다.


소비자들은 각종 테스트를 통해 자기정체성을 확인하고 이에 따라 유형에 맞춘 소비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우리는 브랜드 정체성과 타깃 고객의 특성이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결국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자발적인 정체성의 동일시를 이룰 수 있을 때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 CX유니버스




# CX유니버스 CX는 Customer eXperience 의 약자로 고객경험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유니버스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따온 단어인데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따온 이유는 각기 다른 영화의 제목으로 출현하지만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지켜가는 세계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CX유니버스' 라는 단어로 완성된 것인데요. 셀 수 없이 많은 상품과 브랜드로 디지털의 접점을 접하며 살아가는 오늘 날, 소비자들은 매끈한 고객경험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CX유니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매끈한 심리스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자발적 데이터 제공 경험을 유도하며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N차 신상

여러 차례(N차) 거래되더라도 신상품과 다름없이 받아들여지는 소비 트렌드를 표현한 말입니다.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사회상을 잘 표현한 말이기도 한데요. 이전의 중고거래와는 다르게 몇 번째 받아 스더라도 새것에 버금가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중고품은 이제 '신상품'과 다름없어졌습니다. 또한, 온라인 중고 거래나 애플리케이션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책 '트렌드코리아 2021' 에서는 나름의 수입 속에서 적게 쓰지만 만족은 크게 얻으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고시장의 성장은 MZ세대들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도 중고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쉽고 안전한 거래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하운


# 오늘하루운동

운동은 일상, 생활밀착형 운동의 시대가 왔습니다.


MZ세대들은 극한의 다이어트 보다는 건강한 나 자신을 위해 운동을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트렌드가 인증샷·챌린지·패션 등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개인의 성장까지 이룬다는 점인데요. 더 나아가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관계를 확장해나가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타인의 가치관과 경험,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현대 소비 트렌드를 참고해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SNS채널 유입을 증가시키는 것도 마케팅 팁이 될 수 있겠죠.








# 선한 오지랖

MZ세대는 누구나 정당한 대가를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관계에서 일방적인 희생을 바라지 않는 것이죠. '코로나맵'과 같은 재능기부를 예로 착한 유난을 떨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도 합니다.


때문에 시간을 들이거나 돈을 지불하는 등 모든 형태의 재화와 서비스에는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꼭 어떤 이익이 생겨나야 한다는 것이 아닌 '공존'하기 위한 '선한 오지랖'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인플루언서블 세대



# 인플루언서블 세대

Influenceable(영향력 있는)+世代(세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하거나, 인플루언서가 아닌데도 인플루언서처럼 행동하는 특징을 지닌 Z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개개인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라는 자의식을 가진 신인류로 스스로의 영향력을 알고 발휘하며, 2021년 수많은 변화를 이끌 MZ세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일상력 챌린저, 컨셉친, 세컨슈머, 선한 오지랖 모두 인플루언서블 세대를 분석한 트렌드 키워드입니다.




2021년에도 주목해야 할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인 # 인플루언서


요즘은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그만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입소문을 넘어 그 자체로 퍼스널 브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할 때에는 각각의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을 고려하고, 이와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모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서는 전문 플랫폼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파인앳플에서 전해드리는

2021년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잘 살펴보셨나요?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발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워보시는건 어떨까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파인앳플'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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