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광고전략 : 사람을 홀리는 펭귄 효과
2020년 8월, '애플'의 대한민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 하나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Mac, 그 뒤에서’ 라는 제목의 38초 짜리의 영상인데요. 가수, 작곡가 등 아티스트의 모습만 나올 뿐, 광고의 주체가 되는 애플 제품은 멀리 있거나 잘 보이지 않습니다.
왜 애플은 이런 영상을 업로드 한 것일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왜 이 광고 영상에 열광하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광고 속에 고객의 마음과 지갑을 훔치는 펭귄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 심리 자극하는 펭귄 효과
갑자기 웬 펭귄을 말하는지 의아하실텐데요. 지금부터 설명할 펭귄의 역할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리 생활을 하는 펭귄은 어느 한 펭귄이 용기있는 행동을 했을 때, 모두가 따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펭귄효과 (Penguin effect) 라고 부르는데요. 누군가 사용하거나 구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고객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입은 옷, 먹는 음식, 쓰는 제품들이 사진에 찍히면 그 다음날 매진이 되는 것 역시 이 펭귄효과의 한 예시라고 할 수있죠.
머릿 속에 펭귄을 채우는 애플
다시 애플의 광고 영상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영상 속에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나옵니다. 애플의 제품인 맥북을 이용해 작업에 집중하기도 하고, 공연을 하기도 하죠. 심지어 아티스트의 실제 뮤직비디오에도 맥북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영상이 진행되는 내내 아티스트 누구도 맥북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대중들은 영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1시간 영상으로 2차 창작까지 하며 애정을 드러냈죠.
Youtube 'Apple 대한민국' <Mac, 그 뒤에서>
애플은 대중들이 동경하거나, 익숙하다고 느끼는 아티스트를 '맥북'과 함께 노출시켰습니다. 굳이 제품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지 않아도, 대중들은 아티스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에 관심을 가졌는데요. 바로 이 관심이 애플이 의도한 펭귄효과 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광고영상은 제품 홍보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n차 창작을 만들어냈습니다. 더 나아가 젊고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드이미지를 견고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죠.
대중들은 자신이 이 광고에 의해 설득당했다는 것도 모른 채, 제품에 대한 매력과 구매욕구를 느꼈습니다. 고객의 심리를 이용한 애플의 마케팅 전략, 정말 마케팅의 귀재라고 불리는 애플 다운 광고 영상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영상은 2021년 6월 현재 1700만 뷰를 앞두고 있으며 Apple 대한민국 공식 유튜브 채널 안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파인앳플에서 전해드리는
펭귄 효과와 애플의 광고 전략 잘 살펴보셨나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구매를 자극하는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걸 우린 애플광고와 펭귄효과를 예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애플이 되지 않더라도 고객의 머릿 속에 펭귄을 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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