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프로모션 전쟁
위기의 배달업계
위드코로나는 한 달 반 시행 후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거리두기 기간 동안 손님을 받지 못하던 자영업체는 위드코로나 덕분에 한숨을 돌리고 손님을 맞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반대로 위드 코로나로 한숨을 쉬고 있던 업계가 있습니다. 바로 배달 업계입니다.
외식 이용이 제한되었던 거리두기 당시엔 소비자들의 배달 음식 수요가 폭증했지만,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소비자들이 모임, 회식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배달 수요가 줄어들었던 것이 한숨의 이유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배달 음식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0조 원이며, 불과 몇 달 전 배달의민족 주문량은 1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시행 후 배달의민족 하루 사용자 수는 전월대비 22%나 감소했죠. 요기요 역시 위드코로나 시행 일주일 만에 13만 명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다시 거리두기가 시작되었지만, 언젠가는 다시 완화될 규제에 배달 업계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오늘은 위드코로나 기간동안 이루어졌던 배달 업계의 생존 프로모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탈자를 막기 위한 배달업계의 노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배달업계는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배달의민족'은 11월 14일까지 '배민 1데이'로 정해 매일매일 골라 받는 <카테고리 할인>. <1만 원 쿠폰 제공>, <브랜드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쿠팡이츠'는 피자헛, 빕스, 커피빈 등 일부 브랜드 할인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변신을 꾀한 '요기요'는 업계 최초로 월 9,900원에 멤버십과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서비스에는 매달 <3만 원 상당의 배달 주문 할인>, <포장 주문 시 1회당 1,000원 무제한 할인> 등 매력적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음원 스트리밍 앱 'FLO', OTT 플랫폼 '왓챠', 영양제 구독 서비스 '필리'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을 '락인(Lock-in)' 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락인 효과 : 소비자가 일단 어떤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 · 이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유사한 상품 또는 서비스로의 수요 이전이 어렵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프로모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배달업계가 일제히 강력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탈한 소비자를 되돌릴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따라옵니다. 최근 방역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배달 앱 이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배달 업계는 그 이후 사회를 생각하며 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라이더들의 파업이 예고된 현재, 배달비 인상까지 우려되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지속하면 수익성이 약화되어 도리어 서비스 자체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기간 배달의 익숙함에 편해진 소비자가 증가하여 장기적으로는 배달업계가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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