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인앳플 Mar 14. 2022

끝나지 않는 농심의 콜라보레이션, 펀슈머 마케팅

MZ세대를 사로잡는 획기적인 농심의 콜라보레이션






오래되었으니 더 재미있게, 더 색다르게






대중들에게 '포스틱', '신라면', '너구리' 등의 제품으로 잘 알려진 '농심'은 1965년에 설립되었으며 오래된 역사를 가진 기업입니다. 그래서 불과 얼마 전까지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만, 옛날 브랜드, 변화가 없는 딱딱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농심은 각종 콜라보레이션과 굿즈를 활용한 펀슈머 마케팅을 통해 이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 TBJ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반소매 티셔츠, 후디, 볼캡 등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021년은 매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브랜드와 협업했는데요. 지난 해 5월에는 감성커피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바나나킥 라떼와 쉐이크를 출시했고 7월에는 크록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바나나킥 클로그 슈즈'와 '농심스낵 슈즈 액세서리'를 제작했습니다.









이디야 / 교보문고 / 해피콜



8월에는 이디야 커피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포스틱 밀크쉐이크'를 출시했고 9월에는 교보문고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농심 라면 디자인의 오프라인 전용 한정판 교보문고 도서구매카드 '힙터링 카드'를 제작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11월에는 주방용품 브랜드 해피콜과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블랙으로 플렉스 해볼깡'이라는 이벤트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불리는 올해, 농심은 '호랑이 기운'으로 유명한 자사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를 중심으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은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데상트'와 함께 진행했는데요. 새해를 맞이해 운동을 결심한 소비자들이 이를 꾸준한 습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으며 <호랑이 기운 스포츠 팩> 은 실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의류, 패션 악세사리로 구성되었습니다.


농심 켈로그는 뒤이어 유명 식품 브랜드들을 보유한 SPC그룹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콘푸로스트를 재료로 활용한 '기운 센 아이스 콘푸로스트'를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으로 출시하는가 하면 던킨에서는 '콘푸로스트 시리얼 도넛'을 선보였습니다.












MZ세대에게 어필하기



농심 SNS 인증 이벤트



농심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더 친근하게 만드는 이유는 경쟁 회사에서 같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함에 따라 제품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코로나로 인한 불황까지 겹치며 판매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주 소비층인 MZ세대에거 어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MZ세대는 구매 과정에서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이 동반되었을 때 이를 다수하게 공유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농심은 바로 이 특징을 공략하여 펀슈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요. 농심 제품의 구매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 MZ 세대가 자발적으로 본인의 SNS 팔로워, 친구에게 공유하며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SNS 채널과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제품 광고의 댄스를 따라하는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죠. 현재는 오뚜기, 네스카페, CJ제일제당도 이러한 펀슈머 마케팅을 적용하여 MZ세대의 시선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인플루언서로 활용하는 마케팅


앞서 말했듯, 농심의 주 타깃층인 MZ세대는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를 선물하고 실제 구매 경험을 공유하도록 유도하여 자연스러운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커뮤니티 채널이 활성화된 브랜드 및 플랫폼에서 자주 보입니다. 예를 들면, 소비자를 인테리어 인플루언서로 만드는 '오늘의집'이나, 자발적인 리뷰 등록을 유도하는 '무신사' 처럼 말이죠. 다만 농심은 별다른 커뮤니티 채널 없이, 펀슈머 마케팅만으로 공유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집 마케팅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다면

아래 브런치를 확인하세요!

https://brunch.co.kr/@fineadple/144










매출로 이어지는,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광고 파인앳플

3월 한 달 광고비 할인 프로모션 진행중!



작가의 이전글 돌아온 패션 암흑기? 2022 Y2K 패션 트렌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