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이시국 이시대 소비문화!
MZ세대의 이시국 이시대 소비문화!
지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이커머스 업체와 유통업체에서는 발빠르게 시장을 점유했는데요. 송출 수수료가 없고 방송법 규제를 받지 않아 방송 포맷이나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훌륭한 메리트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라이브 커머스'의 메리트는 스타들과 SNS 인플루언서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었습니다. 굳이 복잡하고 엄격한 방송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창구가 열린 셈이죠. 유명세와 영향력을 가진 이들인 만큼 파급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의 성공률 또한 높습니다.
이렇게 인플루언서들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MD 역할을 하며 유통업계로 발빠르게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란?
온라인 생중계로 이뤄지는 판매와 소비를 일컫습니다.
판매자가 미리 판매 상품과 방송 일정을 공지하면 해당 상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시간에 맞춰 플랫폼에 접속, 시청할 수 있는데요. 진행자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고, 소비자는 플랫폼 내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여 상품에 대해 자유롭게 문의하고, 방송 페이지에서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뉴 트렌드로 자리한 '라이브 커머스'가 왜 주목받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자만추'
MZ세대와 라이브 커머스의 만남
MZ세대는 자신을 '자만추'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는 뜻입니다. 특정 의도를 가지고 관계를 만들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교류 속에서 관계가 생성되는 것을 원하는 MZ세대의 특성을 함축한 줄임말이죠.
TV 홈쇼핑과 같은 일방적인 판매 행위는 MZ세대에게 큰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 어떤 세대보다 소통과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실시간 채팅창과 함께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는 MZ세대의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 실시간 양방향 소통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문의를 활발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치 매장 직원과 대화를 하면서 쇼핑을 하는듯한 느낌을 주게 되죠. 이렇게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소비자 사이의 교류도 가능케 합니다.
둘째, 동영상을 통한 정보 전달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로 갈수록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고, 동영상 콘텐츠에 더 익숙하다고 합니다. 또한 4050세대의 유튜브 활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를 통한 정보 전달과 구매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 재미/이벤트 등 다양한 부가 요소의 활용
MZ세대는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고 상품의 흥미를 느껴 구매를 결정하는 성향이 있어 '펀슈머(fun+consumer)'라고도 불리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소통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이벤트성 할인을 해주거나 예능적 요소를 더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넷째, 편리한 결제 시스템
일반 쇼핑몰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할인이나 배송비 혜택을 위해 회원가입을 필수로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의 경우 방송을 보며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구매 단계에서 이탈하는 소비자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라이브 커머스'를 원한다면!?
첫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SNS상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플루언서는 기본적인 팬층이 있어서 소비자들의 유입과 입소문 확산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상품 시연과 현장감있는 방송을 통해 진정성있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둘째, 라이브 전/후 전략 구성
라이브 방송 전 인플루언서 개인 계정에 방송일정 공지는 필수입니다. 또한, 라이브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제품에 대한 후기와 성과 공유로 방송에 참여하지 못한 신규 고객 유입, 추가 구매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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