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게 만드는 브랜드
직장이 성수동에 있다는 것은 마케터로서 큰 행운이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화제의 중심에 있는 곳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매거진에서는 요즘 MZ 세대 여성들 사이 센스 있는 선물로 회자되는 브랜드, 논픽션의 성수동 쇼룸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논픽션(NONFICTION)을 아시나요?
논픽션은 2019년 11월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이다. 화려한 외면에 집중한 여타 뷰티 브랜드와 다르게 논픽션은 가장 본질적인 내면에 집중하고자 했고, 그런 의미에서 향수와 보디케어 제품을 메인으로 선보였다.
향을 매개로 내면의 힘을 표현하는 논픽션은 모든 제품에 고유한 향기를 담았는데, 이 향기는 5가지의 시그니처 향으로 세계적인 조향사들과 협업하여 탄생했다.
깊이 있고 섬세한 향이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내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하며, 논픽션의 아이덴티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성수동 논픽션 쇼룸을 방문하다
논픽션 쇼룸은 건물의 3층에 위치해있는데, 입간판이 세워져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3층은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논픽션은 향을 매개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독립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이 제품을 체험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내추럴과 미드 센추리 모던이 공존하는 인테리어
논픽션의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MZ 세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따라서 나는 로고와 제품에서 보여주는 디자인처럼 쇼룸 인테리어도 훌륭할지 궁금했다.
첫 번째는 논픽션 아이덴티티와 어울리는 내추럴 무드, 식물과 나무로 표현된 소품이 제품과 어우러져 편안함을 준다.
순수한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는 논픽션은 제품 자체에도 17가지 유해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특성은 내추럴 인테리어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두 번째는 현재 MZ 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미드 센추리 모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0~1960년대 디자인 운동으로부터 비롯된 인테리어로 실용적인 기능과 소재, 미니멀한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 인테리어 관련 SNS를 보면, 많은 공간들이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로 꾸며지고 있다. 현대의 가구들과도 잘 어울려서 다른 인테리어에 비해 연출이 어렵지 않고, 저비용으로도 모던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MZ 세대 사이 인기이다.
두 분위기를 모두 담아낸 성수 쇼룸은 MZ 세대에게 '논픽션 쇼룸 중 제일 예쁜 인테리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내추럴 무드로, 트렌디한 감성은 미드 센추리 무드로 표현한 공간, 논픽션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는 이곳에서 점점 뚜렷해진다.
논픽션을 피부로 경험하는 공간
논픽션 쇼룸에서는 공간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제품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배치된 세면대에서 자유롭게 제품과 향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어떤 규칙이나, 제약 없이 여유를 가지고 나에게 맞는 향기와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SANTAL CREAM 상탈크림
베티버와 샌달우드, 신선한 카다멈 향의 조화로 고요하고 나른한 무드의 우디 향
GENTLE NIGHT 젠틀나잇
달콤한 스웨이드와 차분한 시더우드에 바닐라와 머스크가 더해져 포근하지만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GAIAC FLOWER 가이악 플라워
가이악, 오리엔탈, 바닐라, 앰버. 스모키하게 변주된 오리엔탈 플로럴 향
FORGET ME NOT 포겟 미 낫
스파이시 페퍼, 앰버, 그린 노트의 독특한 조합으로 신비롭고 매혹적인 새로운 무드의 시트러스 향
IN THE SHOWER 인더샤워
숲과 계절의 관능적인 풍경. 캄파리 어코드로 페미닌한 무드를 더한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새로운 해석
향기와 마음을 전하는 '레터 룸'
논픽션은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선물로서 인기가 좋다. 때문에 쇼룸 2층에는 향기와 더불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레터 룸'이 마련되어 있다.
선물이 담고 있는 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누군가를 그리며 카드를 쓴다는 점이 굉장히 로맨틱하다. 논픽션 쇼룸은 공간 하나하나 방문객을 위한 정성이 보였다.
MZ 세대를 사로잡은 논픽션의 디자인
논픽션의 바틀 디자인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사용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감각적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자 MZ 세대는 공간 인테리어를 하나의 취미로 삼았고, 저비용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오브제에 주목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논픽션의 바틀 디자인은 그런 MZ 세대의 이목을 끌었다.
논픽션의 짙은 초록색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린듯한 '테라조 패턴' 박스는 아주 '있어 빌리티'하다.
비대면 시대, 우리는 모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애용하고 있다. 그중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럭셔리한 선물을 할 수 있는 <스몰 럭셔리> 카테고리는 MZ 세대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데, 논픽션은 랭킹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가치 있는 하루를 만들어준 논픽션 쇼룸
편안함을 주는 논픽션의 인테리어와 향기는 자리를 떠나도 남아서 잊히지 않는다. 쇼룸에 다녀온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하루를 보낸 기분이었다. 또한, 논픽션의 아이덴티티를 떠올리며 나의 내면에 집중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쇼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꼭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9 3층
운영시간 : 매일 11:00 ~ 20:30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출로 이어지는,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광고' 여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