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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인앳플 Jul 06. 2021

앰부시 마케팅 - 나이키와 런던올림픽

공식을 이기는 비공식!


올림픽, 월드컵, 프로야구처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스포츠 이벤트에는 공식 스폰서가 존재합니다.


공식 스폰서는 스포츠 이벤트 기간 동안에 자신의 브랜드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며 공식 스폰서 이외에 동일 업종의 다른 브랜드는 상품 홍보 및 노출 기회가 제한됩니다.


그러나 독특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공식 스폰서가 아님에도 공식 스폰서처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성과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비공식을 이기는 비공식! 앰부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앰부시 마케팅 이란
(Ambush Marketing)




매복 마케팅으로도 불리며 스포츠 이벤트(ex 올림픽, 월드컵)에서 공식적인 후원을 하지 않지만 해당 스포츠 이벤트를 연상케 하는 홍보 마케팅 전략을 말합니다.


올림픽 및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구입을 유도하여 브랜드 노출, 제품 판매량 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죠.


1984년 '후지필름'은 LA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였는데요. '후지필름'의 경쟁사였던 '코닥'에서 마치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광고를 제작, 노출시켜 큰 홍보 효과를 얻은 사건을 앰부시 마케팅의 시초로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에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앰부시 마케팅 역시 올림픽과 월드컵처럼 큰 규모의 스포츠 행사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그럼 어떤 앰부시 마케팅 사례가 있었을까요?




앰부시 마케팅 사례




나이키와 런던올림픽 

https://youtu.be/kydKkwNjb80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당시 공식 후원사는 아디다스였습니다. 아디다스의 경쟁사인 나이키는 비록 공식 후원사 자격은 얻지 못했지만 런던올림픽의 홍보효과는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이키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영국 런던 대신 다른 지역 중 '런던'이 들어가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스포츠 경기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광고를 만들게 됩니다.


광고 영상을 시청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연히 영국의 런던이라 생각했고 올림픽 공식 후원사를 나이키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런던과 스포츠 경기를 교묘하게 섞어 마치 2012 런던 올림픽이 떠오르도록 만든 것인데요.


올림픽 기간 중 다른 브랜드가 올림픽 관련 키워드를 활용하여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룰 40(Rule 40)를 피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었죠.






로나(LONA)의 애플 앰부시




캐나다에 '로나'라는 이름을 가진 페인트 브랜드가 있습니다.


캐나다를 제외하고 큰 브랜드 파워를 가지진 못했을지 모르지만, 이 앰부시 마케팅 광고로 인해 캐나다와 전 세계에 로나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애플의 아이팟의 다양한 색상을 홍보하는 옥외광고 하단에 자사의 광고가 하나로 이어지는 것처럼 제작한 것이죠.


다양한 컬러가 흐르는 듯한 애플의 광고 아래에 같은 색상이 자사의 페인트 통으로 들어가는 듯한 광고 이미지를 만든 후 "우리는 남은 페인트를 재활용합니다"라는 광고 문구와 자사의 브랜드 로고를 함께 노출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애플의 제품 광고와 함께 로나의 페인트 광고도 노출되었고, 신선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광고에 사람들은 빠져들었죠. 결과적으로 페인트 브랜드 '로나'는 엄청난 브랜드 홍보 효과를 보게 됩니다.







앰부시 마케팅의 규제



국제 올림픽 위원회인 IOC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의 올림픽 관련 마케팅의 독점적 홍보 권한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앰부시 마케팅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룰 40’(Rule 40)을 만들고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점으로 그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이를 어길 시에는 기업은 막대한 비용의 벌금을 받게 되고, 선수의 경우에는 메달을 박탈당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규제가 제한적이지만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공식 스폰서가 아니라도 선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개인적으로 후원받는 기업에 대한 포스팅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잘만 활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앰부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식 후원사가 아닌 비공식 후원사 또는 일반 기업의 경우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활동이 더 활발하다고 합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받는 이벤트에 인플루언서와 SNS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파인앳플에서 전해드리는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 잘 살펴보셨나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파인앳플'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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