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9 2020년, 코로나가 터졌다

[스토리스트]

by 크리

시간이 흐르면서 IP 신규 사업도 손에 익고, 싱크 라이선스 업무도 알아가며 한창 일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가고 있을 때였어요. 그 날이 오고야 맙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IP 신규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완전히 달라져야만 했어요.

그 시절 회사 합류 당시, 부서에서 잘 해오고 있었떤 프로젝트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오프라인 브랜드 콘서트

- 공간 BGM 라이선스


모두 하나의 공간에서 경험을 선사하는 형식의 마케팅이었는데요,

제일 큰 방향성 전환의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오프라인 모객을 할 수 없다는 사실...!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IP 마케팅의 일환이었던 경험 마케팅과, 그로 인해서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의 가치가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집결 인원 수에 대한 규제, 그리고 예외를 적용하려면 수 없이 거쳐야 했던 신고서와 증빙, 코로나 검사 등등... 기존의 절차보다 배는 더 까다로워진 행정 절차를 겪으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 브랜드들의 예산 절감 소식도 연이어 들려왔어요.


심지어 2020년도 아주 초,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 되기 전에 진행되고 있었던 브랜드와의 협업도 잠정 중단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업계 내 콘서트 및 공연 취소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외부 활동에 제재가 걸리면서 전체적인 소비패턴도 느려지던 시기. 이제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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