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2 모든 엔터테이너를 섭렵한 IP 도장 깨기!

[스토리스트]

by 크리

아티스트를 직접 움직이지 않는 IP 기획과 파트너사에 제안하기 전에 애정을 쏟는 방법을 앞서 얘기했지만, 역시 기획의 모든 근간에는 제안하고자 하는 것의 원천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해요.


현존하는 모든 대행사들이 다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싶지만 파인하랑은 여기서 한 끗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내가 기획 및 제안을 오래 해서 광고주 또는 아티스트의 부류와 오래 일해봤다라는 느낌과는 조금 다릅니다. 내가 과연 정말 중간에서 양 쪽의 입장을 그들과 같은 시선과 생각으로 이해할 수 있느냐가 중점이 되어야 해요. 옆에서 보는 사람의 시선이 아닌, 그들과 동일한 시선과 사고를 가져야 가능하죠.


1) 기획자의 입장에서 유연하게 광고주와 같은 시선으로 내 기획을 볼 수 있느냐

2) 그 기획을 반대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같은 시선으로 필터링을 할 수 있느냐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될 수 있는지가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한 끗 차이나는 유연함과 매끄러움을 만들어 내거든요.


중간에 매개체가 있을 때, 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요.

광고주와 아티스트 사이에서 조율을 하는 상대가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정도는 창작자가 맞춰줄 수 있겠지"하고 진행 계획을 추진하다가 실제로는 그 결이 맞지 않아서 일의 과정이 조금 삐그덕거리는 경우랄까요.


안 그런 곳이 어디있어? 하겠지만 이 맥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것은 철저하게 광고주의 관점과 편의성에 맞춰서 설계된 흐름이에요. 자본주의의 흐름에 맞춰서, 광고주의 의사를 완벽히 반영하고자 하는 대행사의 본능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창작자의 시선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자본주의의 설계 안에서도, 창작자는 본인이 창작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뚜렷하고, 그 창작물들이 남아서 자신을 정의한다는 사실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결이 맞지 않으면 조건이 어찌되었든 하지 않겠다는 창작자들이 전에 비해 늘어가고 있는 현상을 인지하는 거죠.


파인하랑의 설립자는 설립 전 경력으로 매니지먼트와 IP 사업을 하는 동안, 국내 배우, 국내외 뮤지션, 크리에이터와 같은 원천 IP를 모두 겪어왔습니다. IP 사업을 하는 동안 만난 수많은 프로젝트로 광고주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습득했죠. 그래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양 쪽 입장 차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 11화Ep.11 파트너사에게 애정을 쏟는 방법